KB금융 AI 강화… 양종희 회장 직접 챙긴다
부문장 2명과 동행 MWC 참관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IT기업의 최신 사례를 직접 경험하면서 인사이트를 얻고, 협업 등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 회장과 KB금융지주의 최재홍 사외이사(가천대 창업대학 교수), 이창권 디지털IT부문장, 이재근 글로벌사업부문장 등 총 25명은 MWC 2025를 참관하고 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의 핵심인 모바일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동시에 KT, SKT,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화웨이, 구글 등 국내외 선도기업의 부스를 둘러보면서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의 영감을 얻기 위해 참관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양 회장은 2023년 11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IT전시회를 참관한다. 다음달 KB금융그룹의 AI통합플랫폼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양 회장이 직접 AI 강화 전략을 챙기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주의 부문장 2명이 동행하는 것도 KB금융이 그룹 차원에서 AI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의미로 읽혀진다.
KB금융은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KB국민은행에 금융AI센터 2개를 신설했다. 그룹 AI플랫폼 이외에도 국민은행은 고객을 위한 AI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MWC 2024에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처음으로 참관했다. 진 회장은 글로벌 IT기업의 부스를 둘러보면서 디지털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진 회장은 신한은행장 시절 은행앱 '뉴쏠(SOL)' 도입과 미래형 점포 등을 주도하며 디지털 전환에 앞장선 바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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