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예산안 '여소야대' 중의원 통과…29년 만에 수정안 채택

경수현 2025. 3. 4.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의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 예산안이 4일 여소야대 구도인 중의원(하원)을 통과했다.

교도통신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당인 자민·공명당과 제2야당인 일본유신회가 합의한 수정안이 이날 오후 중의원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일본 국회에서 정부의 당초 예산안이 아닌 수정안이 통과된 것은 1996년 이후 29년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의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 예산안이 4일 여소야대 구도인 중의원(하원)을 통과했다.

교도통신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당인 자민·공명당과 제2야당인 일본유신회가 합의한 수정안이 이날 오후 중의원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일본 국회에서 정부의 당초 예산안이 아닌 수정안이 통과된 것은 1996년 이후 29년 만이다.

일본 중의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수정안은 여당이 일본유신회가 주장하는 고교 수업료 무상화 정책에 협력해 2025년도부터 수업료 지원금 약 11만9천엔(약 115만원)에 대해 부모의 소득 기준 요건을 없애는 내용 등을 반영했다.

수정 예산안(일반회계 세출 기준)은 115조1천978억엔(약 1천125조5천억원) 규모로, 당초 예산안보다 3천437억엔 감액됐다.

감액은 근로소득세 비과세 기준을 현행 연소득 103만엔(약 992만원)에서 160만엔으로 인상하는 데 따른 세수 감소를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감액 수정은 1955년 이후 70년 만이다.

수정안 표결에서는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과 국민민주당, 레이와신센구미, 공산당 등이 반대했으나 자민·공명당과 일본유신회가 찬성하면서 가결됐다.

이번 예산안 처리는 여소야대 국회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 내각의 최대 난관으로 여겨져 왔으나 제2야당의 협조를 얻으면서 과반 의석이 가능해져 국회를 통과할 수 있게 됐다.

예산안 처리는 아직 참의원(상원) 표결 절차를 남겨두고 있으나 참의원은 여당이 과반수여서 통과가 무난한 상황이다.

ev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