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망월지 일대 두꺼비, 산란 위해 대규모 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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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집단 산란지인 대구시 수성구 망월지 일대에서 두꺼비들이 산란을 위해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4일 대구시 수성구에 따르면 두꺼비들은 지난 1일 오후 7시 성체 두꺼비 암수 한 쌍이 포접한 상태로 망월지로 이동하는 장면이 처음 발견됐고, 곧이어 두꺼비 100여 마리가 무리를 이뤄 서서히 이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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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 마리 이동 포착…5월 초쯤 새끼 200만 마리 산으로 돌아가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두꺼비 집단 산란지인 대구시 수성구 망월지 일대에서 두꺼비들이 산란을 위해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4일 대구시 수성구에 따르면 두꺼비들은 지난 1일 오후 7시 성체 두꺼비 암수 한 쌍이 포접한 상태로 망월지로 이동하는 장면이 처음 발견됐고, 곧이어 두꺼비 100여 마리가 무리를 이뤄 서서히 이동을 시작했다.
2~3일에도 두꺼비들은 이동을 계속해 3일 오후 현재 400여 마리가 망월지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성구 관계자는 "2월 중순쯤 두꺼비들이 이동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는 날씨가 추워 이동 시기가 다소 늦어졌다"고 말했다.
매년 망월지로 이동하는 두꺼비 수는 구청의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하면 1000~1600마리 정도로 추산되지만, 주요 이동통로가 아닌 다른 곳을 통해 이동하는 두꺼비도 많아 2000여 마리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꺼비들은 매년 2월 중순에서 3월 초쯤 주로 밤 시간에 산란을 위해 서식지인 산에서 망월지로 이동하고, 부화한 새끼 두꺼비 200만 마리는 5월 초쯤 다시 산을 향해 대규모로 이동한다.
수성구는 도시화로 인해 두꺼비 서식지가 훼손되고 생태축이 단절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호 및 복원 대책 마련에 애쓰고 있다.
구는 매년 두꺼비 이동 시기에 맞춰 △로드킬 방지 펜스 설치 △폐쇄회로TV를 통한 두꺼비 모니터링 △망월지의 수질 검사 및 수위 관측 등을 하고 있다.
구는 현재 초교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망월지 두꺼비'를 주제로 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에 더해 2026년까지 200억 원의 예산으로 '생태교육관 건립'과 '도시 생태축 복원 사업'을 완료해 생태교육을 입체화할 계획이다.
생태교육관은 3층 규모에 △생태교육·체험 공간 △미디어아트 생태전시실 △망월지 두꺼비를 캐릭터화한 '뚜비' 기념품점 등이 들어서며 '도시 생태축 복원 사업'은 습지와 소택지 등을 만들어 두꺼비가 안전하게 산란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망월지를 생태 보전의 중심지로 만들어 도심의 대표적인 자연 생태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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