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들어 숨 고르기…30년물 금리, 1.2bp 상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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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고채 금리는 장 초반에 비해 강세 폭이 다소 축소된 채로 등락하며 보합 마감했다.
다만 장 마감에 가까워지면서 국채선물 상승 폭은 축소됐다.
한 채권 운용역은 "삼일절 연휴 때 미국 금리가 빠진 흐름을 반영해 오전 강세 출발했으나 이미 정책 금리가 내려온 상태에서 레벨 부담이 있었던 같다"면서 "게다가 오후 들어 미 금리가 약간 올라 이익실현성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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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물 금리, 0.8bp↑…30년물 금리 1.2bp↑
“정책 금리 내려온 상태에서 레벨 부담 작용”
“5일 30년물 입찰 앞두고 시장 다소 약해져”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4일 국고채 금리는 장 초반에 비해 강세 폭이 다소 축소된 채로 등락하며 보합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7bp 내린 2.629%를, 10년물은 0.3bp 하락한 2.703% 마감했다. 20년물은 0.8bp 오른 2.653%, 30년물은 1.2bp 오른 2.556%로 마감했다. 고시 금리는 장내 금리와 장외 금리의 가중평균치로 업계에선 금리 동향 참고용으로 쓰인다.
국내 채권시장은 오전 중 글로벌 흐름과 연동해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산 모든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예정대로 4일(현지시간)부터 부과한다고 밝히며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된 가운데, 이날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경기 둔화 경계심을 높였다.
다만 장 마감에 가까워지면서 국채선물 상승 폭은 축소됐다. 오는 5일 5조 8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30년물 입찰을 앞두고 10년 국채선물 등 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헤지 수요가 나타난 것도 시장을 약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한 채권 운용역은 “삼일절 연휴 때 미국 금리가 빠진 흐름을 반영해 오전 강세 출발했으나 이미 정책 금리가 내려온 상태에서 레벨 부담이 있었던 같다”면서 “게다가 오후 들어 미 금리가 약간 올라 이익실현성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리는 당분간 내려가는 트렌드이나 최근 강세가 커서 오늘은 약간 숨고르기 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06.91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9틱 하락한 119.68을 기록했다. 30년 국채선물은 48틱 내린 150.68으로 장을 마쳤으며, 55계약 체결됐다.
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틱이 오르면 선물가격이 강세라는 의미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2만 393계약 순매수를, 금투 1만 7635계약 순매도를 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976계약 순매수를, 금투 1228계약을 순매도했다.
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7만 3658만계약에서 49만 2374계약으로, 10년 국채선물은 24만 4668계약에서 24만 9467계약으로 각각 증가했다. 30년 국채선물은 779계약에서 780계약으로 늘었다.
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을 말한다. 신규주문과 롤오버 등이 발생하면 증가하며, 반대매매와 만기일 도래와 같은 이유로 감소한다. 이에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하기도 한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4p 내린 2.85%, 기업어음(CP) 91일물은 2bp 하락한 3.01%에 마감했다.
한편 장 중 1조 9000억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 수요는 견조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입찰에선 5조 630억원이 몰려 응찰률 266.5%를 기록했으며 응찰금리 2.575~2.646%에 낙찰금리 2.610%로 집계됐다.
정두리 (duri2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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