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또 한 주 사볼까"…70여년 만에 문 연 대체거래소,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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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년 만에 대체거래소가 문을 연 첫날 메인마켓은 별 탈 없이 지나갔다.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거래량과 거래대금 합산은 각각 25만2384주와 49억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서 10개 종목의 거래량은 228만5190주였고, 넥스트레이드 거래량은 21만4064주였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를 합친 10개 종목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49만9254주와 77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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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년 만에 대체거래소가 문을 연 첫날 메인마켓은 별 탈 없이 지나갔다. 대체거래소에서 거래된 10종목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대체거래소가 개장하기 전보다 각각 20%와 12% 늘어났다. 증권가는 거래 종목이 늘어나는 한 달 후부터 본격적인 대체거래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4일 한국거래소(KRX) 코스닥 시장에서 에스에프에이의 종가는 1만945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장 마감 시간인 오후 3시30분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NTX) 시장에서 에스에프에이의 주가는 1만9460원에 거래됐다.
이날 에스에프에이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평소보다 증가했다.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거래량과 거래대금 합산은 각각 25만2384주와 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5거래일간 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 대비 각각 124.82%와 113.04% 증가한 수치다.
에스에프에이 거래량과 거래대금에서 넥스트레이드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08%와 4.08%다.
에스에프에이 뿐 아니라 다른 거래 종목들도 각 시장에서 주가, 거래량, 거래대금이 달랐다.
이날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된 종목은 에스에프에이를 포함해 △롯데쇼핑 △S-Oil △제일기획 △코오롱인더 △LG유플러스 △동국제약 △골프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컴투스 등 10종목이다.
이 중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으로 주가 차이가 가장 많이 난 종목은 롯데쇼핑이다. 거래소 종가는 6만2500원이었으나 같은 시각 넥스트레이드 주가는 6만2800원으로 0.48% 비쌌다.
반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한국거래소 종가는 6만6000원이었으나 넥스트레이드 주가는 6만5900원으로 더 낮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압도적으로 한국거래소가 많았다. 한국거래소에서 10개 종목의 거래량은 228만5190주였고, 넥스트레이드 거래량은 21만4064주였다. 거래대금은 한국거래소가 683억원, 넥스트레이드가 89억원이었다.
다만, 넥스트레이드 개장 효과 덕분에 10개 종목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지난주(2월24일~28일) 보다 늘었다. 지난주 10개 종목의 평균 거래량은 208만6485주, 거래대금은 6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를 합친 10개 종목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49만9254주와 772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에프에이와 LG유플러스, 컴투스는 넥스트레이드 개장 이후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늘었다. LG유플러스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6.05%와 35% 증가했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2.64%와 30.03% 늘었다.
반면 롯데쇼핑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0.27%와 51.92% 감소했다. S-OIL, 제일기획, 골프존, 컴투스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줄어들었다.
이날 한국거래소 정규장과 넥스트레이드 정규장은 큰 문제 없이 끝났지만,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아직 넥스트레이드에서 10종목밖에 거래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효과를 알 수는 없다"며 "거래량이 많은 삼성전자나 혹은 주가 급등락이 심한 코스닥 중소업체들이 거래될 때 넥스트레이드의 진짜 영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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