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감 후 4% 올랐네?" 대체거래소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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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개장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는 정규시장과 애프터마켓까지 대체로 원활하게 운영됐다.
이날부터 롯데쇼핑, 제일기획, 코오롱인더스트리, LG유플러스, S-Oil, 골프존, 동국제약, 에스에프에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컴투스 등 10개 종목은 한국거래소(KRX)와 넥스트레이드(NXT)에서 동시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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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정규장이 끝난 오후 3시 53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전일대비 6.51% 오른 6만71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처음으로 시작한 대체거래소 애프터마켓에서다. 정규장에서 6만6000원(4.76% 상승)에 거래를 마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애프터마켓에서 한 때 9.2% 오른 6만8800원을 기록했다. 정규장 종가 대비 4%포인트 상승한 셈이다.
4일 개장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는 정규시장과 애프터마켓까지 대체로 원활하게 운영됐다. 이날부터 롯데쇼핑, 제일기획, 코오롱인더스트리, LG유플러스, S-Oil, 골프존, 동국제약, 에스에프에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컴투스 등 10개 종목은 한국거래소(KRX)와 넥스트레이드(NXT)에서 동시에 거래됐다.
정규 시장에서 10개 종목은 KRX와 NXT간 주가, 호가 차이가 나타났다. 호가 차이에 따라 KRX. NXT 가운데 거래소를 선택해 주문할수도 있고 SOR(스마트오더라우팅)으로 설정해 가장 유리한 거래소를 선택해 거래가 체결되도록 할 수도 있다.
NXT 매도호가가 더 낮은 종목으로 SOR 주문을 냈더니 MTS에서 자동으로 NXT 거래로 체결했다. 비슷한 가격에서 주문을 내면 KRX로 체결되는 경우가 더 많았다. 거래량 차이인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HTS(홈트레이딩시스템)별로 다르지만 주문 체결 후 어떤 거래소에서 주문이 체결됐는지 확인 할 수 있었다. KRX와 NXT 호가 차이가 0~100원 안팎으로 크지 않고 호가 변동도 빨라 가격을 비교해 거래소를 선택하는 수요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경우 거래소 여부보다 호가 방식의 변경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호가 방식은 다양화됐다. '중간가', '스톱지정가'가 신규로 도입됐다. 최우선 매수 호가와 최우선 매도 호가의 중간 가격으로 주문이 자동으로 체결되는 방식이고 스톱지정가 호가는 특정 가격에 도달하면 지정가 주문이 실행되는 방식이다. 이에 최유리지정가, 최우선지정가, 중간가, 스톱지정가, 시장가 등 호가 방식이 다양해지고 주문 가격도 촘촘해졌다.
장 마감 후 처음으로 도입된 애프터마켓에서도 주가 움직임은 활발했다. 정규시장 종가가 전일대비 3.14% 오른 3만4450원으로 마감한 코오롱인더스트리도 3.59% 오른 3만4600원까지 올랐다. 컴투스도 정규장 종가 대비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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