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억원 탑’ 들어올렸다…고액납세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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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8000억원탑'을 들어올리면서 올해 고액납세의 탑 1위에 올랐다.
국세청은 4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제59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모범납세자 등을 포상했다.
고액납세의 탑은 8000억원탑을 달성한 삼성디스플레이에 돌아갔다.
강민수 국세청장도 성실납세와 국가재정에 기여한 모범납세자, 세정협조자와 고액납세의 탑을 받은 기업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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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8천억원탑 들어올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롯데카드 등 1천억원탑
국세청 “세금 성실납부하는 국민 모두가 영웅”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8000억원탑’을 들어올리면서 올해 고액납세의 탑 1위에 올랐다.
국세청은 4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제59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모범납세자 등을 포상했다. 올해는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공적 등으로 총 569명이 포상을 받았다.
고액납세의 탑은 8000억원탑을 달성한 삼성디스플레이에 돌아갔다. 부산도시가스, 롯데카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엠디엠도 각각 1000억원탑으로 고액납세의 탑을 받았다. 고액납세의 탑은 처음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세금을 납부한 기업에게 국가재정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한다. 수상 이력이 있는 경우 과거 수상 때보다 1000억원 이상 납부액이 늘어야 다시 받을 수 있다.
훈장은 이용호 정현프랜트 대표이사 등 9명에 돌아갔다. 포장은 김광제 아이드림 대표이사 등 12명, 대통령표창은 권영호 홍보시계 대표이사 등 23명이 받았다. 이끌엔터테인먼트의 지진희 배우, 블리츠웨이스튜디오의 박하선 배우도 대통령표창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국무총리표창은 고양자 서울산전 과장 등 25명,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은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 등 500명이 각각 수상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념식에서 “‘위기일수록 국가 경제에 있어서 성실 납세자의 중요성이 더 빛을 발한다’는 점에서 올해 납세자의 날은 어느 때보다 뜻 깊다”며 “성실하게 세금을 내신 국민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납세자의 날의 취지에 맞게 국민이 공감하는 조세체계를 만들고, 성실납세자가 우대받을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민수 국세청장도 성실납세와 국가재정에 기여한 모범납세자, 세정협조자와 고액납세의 탑을 받은 기업에 감사를 전했다.
국세청은 전국 모범납세자 1060명에게 축하 편지를 발송하는 한편, 향후 모범납세자와 가족을 초청해 KBS 열린음악회 방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세무관서에서는 모범납세자에게 표창장을 전수하는 기념식을 벌인 데 이어 세무서 민원 방문인엔 깜짝 선물도 전달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성실히 세금을 납부하는 국민 모두를 진정한 영웅이라 여긴다”며 “성실납세자가 존경받는 성숙한 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영 (bomna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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