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우크라 지원 기대감에 방산株 급등…한화에어로 18%↑(종합)

조민정 2025. 3. 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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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파행한 가운데 유럽의 군비 증강 기대감에 4일 국내 증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방산 업종의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방산 업종의 동반 급등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서 갈등이 표출된 이후 유럽연합(EU) 국가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과 EU 군비 증강 등을 논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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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안보 정상 회의 참석한 유럽·캐나다 정상들 [EPA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파행한 가운데 유럽의 군비 증강 기대감에 4일 국내 증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방산 업종의 주가가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8.01% 오른 70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오션(14.54%)이 장중 8만7천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쓴 가운데 현대로템(10.87%), 한화(9.96%), 한화시스템(8.67%), 풍산(7.65%), LIG넥스원(7.39%), 한국항공우주(7.29%) 등 대부분 종목이 급등했다.

HJ중공업과 한일단조는 각각 30.00%, 29.81% 올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방산 업종의 동반 급등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서 갈등이 표출된 이후 유럽연합(EU) 국가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과 EU 군비 증강 등을 논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유럽증시에서도 방위비 증가 기대감에 방산주들이 두자릿수 급등했다.

DS투자증권은 "현실적으로 진출이 가능한 동,북유럽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군비 증강을 한다면 작년 대비 약 563억달러(약 82조원)의 추가 지출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유럽이 원하는 빠른 납기에 가성비 있는 무기를 제공할 수 있는 한국도 유럽 방위비 증가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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