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서 대박쳤습니다”...연초부터 기쁜 소식 들려온 건설장비기업

안두원 기자(ahn.doowon@mk.co.kr) 2025. 3. 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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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가 중동·튀르키예에서 연초부터 577대의 건설 장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HD현대건설기계는 4일 "올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UAE·카타르 등 중동 국가에서 333대, 튀르키예에서 224대의 대규모 수주를 했다"면서 "해당 지역에서 지난해 연간 판매량의 40%가 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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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연초 대박
중동·튀르키예서 577대 수주
작년 판매량 40% 넘는 수준
HD현대건설기계가 UAE에서 첫 수주한 80t급 초대형 굴착기.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건설기계가 4월 튀르키예에서 전시할 블록 핸들러 신제품.[HD현대건설기계]
HD현대건설기계가 중동·튀르키예에서 연초부터 577대의 건설 장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HD현대건설기계는 4일 “올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UAE·카타르 등 중동 국가에서 333대, 튀르키예에서 224대의 대규모 수주를 했다”면서 “해당 지역에서 지난해 연간 판매량의 40%가 넘는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중동 국가들이 건설장비 수요가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현지 밀착형 영업전략을 펼쳐왔다”면서 “UAE 두바이 지사를 거점으로 대형 프로젝트 수요를 신속히 파악해 고객 맞춤형 장비·서비스 패키지를 제안하고, 두바이 물류센터를 통한 신속한 부품공급 능력을 앞세워 수주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주요 광물자원 보유국인 UAE에서는 80t급 초대형 굴착기를 최초로 판매했고 내달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국제 대리석 박람회에는 석재 운반에 최적화된 대형 블록 핸들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형 굴착기 등 건설장비의 수요가 늘고 있는 중동 국가들은 도시개발, 광물채굴 등 ‘오일 경제’에서 벗어나 산업 다각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시안컵 축구대회(2027년) , 동계아시안게임(2029년), 국제 엑스포(2030년), 월드컵 축구대회(2034년) 등 대형 국제 행사를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UAE는 가스, 물류, 항공 등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석유 분야를 대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카타르의 경우 2022년 월드컵 이후 건설경기가 침체돼있으나, 현재 북부 가스전 확장 사업, 국가 운송 및 도시 관련 인프라 개발 등 제3차국가개발전략(2024-2030)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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