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방지지선 찾는 코스피 2,520대 보합권…코스닥은 1% 넘게 하락
외인·기관 '팔자'…EU 방위비 증가 기대에 방산株 급등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4일 장중 미국발 관세 우려와 그에 따른 미국 증시 급락에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바닥을 찾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4포인트(0.12%) 내린 2,529.7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8포인트(0.42%) 내린 2,522.20으로 출발한 뒤 2,51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곧장 방향을 바꿔 2,540대 후반까지 올랐다.
이후 다시 하락 전환, 2,520대에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5억원, 75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491억원의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다만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1천724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이날(현지시간)부터 25% 관세 부과를 강행하기로 하면서 관세 공포가 현실화됐고, 이에 미국 증시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1%가 넘는 낙폭을 보였다.
지표상으로도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이 확인됐고 국내 증시와 연관성이 높은 엔비디아도 8%대 급락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국내 증시가 3%대 폭락을 겪은 영향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방 지지선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보합이다. SK하이닉스(-2.68%), LG에너지솔루션(_4.12%), 메리츠금융지주(-1.74%), 카카오(-2.78%) 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5.49%), 한화오션(13.19%), HMM(5.16%)
현대로템(10.55%), 한화(9.99%), 한화시스템(8.27%), LIG넥스원(7.95%), 풍산(7.65%) 등 조선·방산주는 일제히 급등 중이다. 유럽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군사비를 늘릴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3.55%), IT서비스(-1.87%), 오락문화(-1.54%), 기계장비(-1.51%), 전기전자(-1.31%), 화학(-1.26%), 금융(-0.51%), 건설(-0.37%) 등이 내리고 있다. 방산·조선주등이 포함된 운송장비부품(4.60%)은 큰 폭으로 상승 중이고 운송창고(2.08%), 음식료담배(1.16%), 유통(0.82%) 등도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9.40포인트(1.26%) 내린 734.56이다. 지수는 4.28포인트(0.58%) 내린 739.68으로 장을 시작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310억원, 기관이 32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36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에코프로비엠(-4.20%), 에코프로(-3.70%), 삼천당제약(-4.20%), 휴젤(-3.94%), 클래시스(-9.75%), 리노공업(-3.12%), JYP Ent.(-2.73%), 에스엠(-1.59%) 등이 약세다.
반면 알테오젠(1.42%), 레인보우로보틱스(1.46%), 파마리서치(4.64%), 보로노이(5.82%), 펩트론(2.50%) 등은 상승 중이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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