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동 산자락 노후 주거지, 아파트 1250가구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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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산자락 저층 노후 주거지가 1250가구 규모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도심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25층, 약 1250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이기로 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매봉산 자락에 둘러싸인 지역의 장점을 살리고, 도심의 편리함을 갖춘 숲속 주거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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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산자락 저층 노후 주거지가 1250가구 규모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도심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오류동 4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대상지는 매봉산 자락에 있고, 온수근린공원과도 가까워 주거지로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저밀의 용도지역, 급경사 등 제약으로 인해 개발에서 소외됐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25층, 약 1250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이기로 했다. 종 상향을 통해 250% 이하의 용적률을 적용한다. 임대주택을 포함한 총 가구 규모는 향후 정비계획 입안시 최종 확정한다.
자연 경관을 살린 설계도 눈에 띈다. 서울시는 매봉산과 온수근린공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순환형 보행녹지체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구릉지와 저층 주거지 인근에 중저층을, 중심부엔 고층을 배치하는 ‘텐트형 스카이라인’을 구현했다. 매봉산에 둘러싸인 대상지의 특징(계곡형)을 반영했다.
지형의 단차로 인해 주요 접근로(고척로)에서 진출입이 불편했던 대상지의 도로 체계도 정비한다. 고척로의 통행량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1개 차선을 추가로 확보하고, 단차(높이차)가 발생하는 구간에는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한다. 단차를 활용한 테라스하우스, 주민공동 이용시설 등 건축 특화계획도 적용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매봉산 자락에 둘러싸인 지역의 장점을 살리고, 도심의 편리함을 갖춘 숲속 주거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획이 확정되면서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164개소 중 93개소(16만5000가구) 기획이 마무리됐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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