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승 "父 폭력성 심해, 차라리 고아였으면 했다"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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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 양치승이 어린 시절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날 양치승은 "아버지가 폭력성이 심했다. 이런 생각을 하면 안 되는데 어렸을 때는 '내가 고아였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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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트레이너 양치승이 어린 시절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자식으로 태어나 부모로 살아간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양치승은 "아버지가 폭력성이 심했다. 이런 생각을 하면 안 되는데 어렸을 때는 '내가 고아였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순실은 "나도 그런 생각을 했다. 자라는 시기에 나도 그랬다"라며 양치승을 안쓰러워 했다.
양치승은 "집에 들어가는 게 감옥 같았다. 아버지의 폭력성 때문이 모든 가족이 다 힘들었다. 차라리 고아가 더 낫지 않나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어머니의 희생은 많았지만, 아버지는 없으셨다. 퇴직하신 아버지가 퇴직금을 받았는데, 보통은 가족을 위해 쓰지 않나. 그런데 아버지는 그냥 자기 돈이니까 주식에 투자해서 1년도 안 돼서 다 날렸다"라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그는 "(아버지는) 자식들을 낳아놨다. 지금은 용서했지만, 그때 당시는 너무 힘들었다"면서 "어느 날은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다. 전화를 잘 안 하시는데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받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거다. 그때 내 마음이 복잡하면서도 편안해지더라. '왜 마음이 편해질까'하는 죄책감에 한동안 시달리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양치승의 이야기를 들은 박수홍은 이순실에게 "왜 고아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냐"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이순실은 "저도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이 빨리 죽기를 바랐다. 북한에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없다. 저희 어머니가 군단장 요리사였는데 3일에 1번씩 집에 돌아왔다. 어린 시절부터 고생을 많이 했다. 엄마가 부엌에서 일하고 있으면 집안일을 모두 도맡아서 일했다. 엄마가 일하러 가시면 '큰소가 나가면 작은소가 일해야 한다'며 아버지가 일을 시켰다"라고 토로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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