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홈플러스 회생신청...정상화 골든타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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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대해 "갑작스러운 신용평가 등급 하락으로 단기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됐다"며 "경영 문제가 커지기 전에 '골든타임'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단기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됐고 특히 유통업 특성상 자금 순환의 미스매치가 나타나면 경영상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으로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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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대해 "갑작스러운 신용평가 등급 하락으로 단기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됐다"며 "경영 문제가 커지기 전에 '골든타임'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4일 홈플러스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한국신용평가가 홈플러스 기업어음,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한단계 하향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이익창출력이 약화됐고 단기간 내 유의미한 실적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용등급 하락 밝혔다. 아울러 "자산매각 등에도 재무안정성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고 현금창출력 대비 재무부담이 과중하다. 중장기 사업경쟁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했다.
이에 대해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지난 2024년 회계연도가 전년대비 실적 개선이 이뤄졌고 현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등 회복 노력을 진행중이었다"며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단기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됐고 특히 유통업 특성상 자금 순환의 미스매치가 나타나면 경영상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으로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는 설명이다.
이례적으로 빠른 신청에 대해서는 "그동안 기업회생절차가 자금난을 막기 어려워지는 수준까지 버티다 시작한 경우가 많았지만 그 전에 신청하는 차원의 결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회생 절차 개시, 금융채권자들과 조정, 회생 계획 수행 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MBK파트너스는 "매달 잉여현금 창출력이 1000억원이 넘는 등 회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개시 결정이 받아드려질 것으로 본다"며 "회생절차가 시작돼 기업 어음이나 임대료 등의 상환 유예가 이뤄지면 빠른 경영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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