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측 "오세훈 꼭 경선 완주하라…조은희와 단일화 뛰었는데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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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씨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에 결정적 공헌을 한 자신을 '모르는 사람' 취급하며 밀어내고 있다며 "반드시 대선에 출마해 완주하라"고 가슴 서늘한 경고를 했다.
이런 점을 부각한 여 변호사는 "오세훈 시장이 도움을 받았으면서 명태균 씨를 왜 사기꾼이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명 씨가 (오세훈 시장을 향해) '어떤 일이 있더라도 조기 대선에 꼭 출마하시고 중간에 드롭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하더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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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명태균 씨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에 결정적 공헌을 한 자신을 '모르는 사람' 취급하며 밀어내고 있다며 "반드시 대선에 출마해 완주하라"고 가슴 서늘한 경고를 했다.
명 씨의 법률대리인인 여태형 변호사는 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오 시장이 7차례나 만난 명 씨를 잘 모른다는 건 말도 안 된다며 만남 장소를 특정했다.
앞서 명 씨 측 변호인인 남태권 변호가가 '중국집' 등 4차례 만남 장소를 밝힌 데 이어 여 변호사는 "명 씨가 (오세훈 시장의 당협사무실에서 추가로 3번 더 만났다는 진술을 했다"고 소개했다.
여 변호사는 "(2021년 1월) 당시 오세훈 시장이 후보 단일화 문제로 여성 후보(조은희)와 갈등을 겪고 있었다. 이에 명태균 씨가 오세훈 시장을 만난 뒤 여성 후보 사무실을 방문하는 등 메신저 역할을 해서 단일화를 끌어낸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당시 명 씨가 오세훈 시장에게 '내가 한번 가서 설득을 해보겠다'라고 하고 그 정치인을 찾아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국민의힘 후보 경선 당시 조은희 후보는 끝까지 완주, 오세훈-나경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명태균 씨가 단일화를 이끌어 냈다'는 여 변호사의 말은 '메신저로 노력했다'는 명 씨의 말을 착각해 잘못 말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 여론조사 때 20~40대 무응답자 재질문 주장 관철

또 여 변호사는 명 씨가 '여론조사 무응답층 관련 부분'을 코치, 오 시장이 나경원 후보를 꺾고 서울시장 후보가 되는데 결정적 노릇을 했다고 강조했다.
여 변호사는 "명 씨는 '여론조사에서 20대 30대 40대 무응답층을 (응답하도록)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 이유는 오세훈 시장 이미지가 중도보수에 가까워 20대 30대 40대 응답률을 높이면 자연스럽게 오 시장 지지율이 높게 반영되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었다"며 "명 씨가 강철원 씨에게 이 부분(무응답자에게 재질문) '고수'를 지시, 서울시장 후보가 되는 데 결정적 영향을 미쳤던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3월 2∼3일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로 진행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 결과 기호 1번 오신환 10.39%, 기호 2번 오세훈 41.64%, 기호 3번 나경원 36.31%, 기호 4번 조은희 후보 16.47%를 기록해 오 후보가 후보 자리를 따냈다.
이런 점을 부각한 여 변호사는 "오세훈 시장이 도움을 받았으면서 명태균 씨를 왜 사기꾼이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명 씨가 (오세훈 시장을 향해) '어떤 일이 있더라도 조기 대선에 꼭 출마하시고 중간에 드롭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하더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이러한 명 씨 측 주장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 측은 "명 씨는 도움은커녕 정상적인 선거를 훼방만 놓았던 정치장사꾼", "(명태균이) 2021년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계속 캠프 근처를 맴돌았고 2월 중순까지는 계속해서 끊어내는 과정이었다"며 오 시장이 명 씨의 접근을 차단하려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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