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 시켜놓고 “밥이랑 반찬만 먹었으니 반값만 낼게” 손님의 황당 계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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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찾은 손님이 주문한 김치찌개를 먹지 않았다며 밥값을 반만 내겠다고 한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다.
A씨는 "그렇게 만들어 드리는 게 어렵진 않지만 돼지고기가 안 들어가면 김치찌개 맛이 다를 수도 있고 손님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으니 그렇게는 안 드시는 게 좋을 듯하다. 차라리 참치김치찌개를 파는 식당으로 가거나 다른 메뉴로 드시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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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4/ned/20250304101119543vdaq.jpg)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식당을 찾은 손님이 주문한 김치찌개를 먹지 않았다며 밥값을 반만 내겠다고 한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A씨는 “아버지가 식당을 하신다. 일이 바쁘면 제가 서빙도 하고 계산일도 돕고 있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전날 혼자 온 손님의 주문을 받게 됐다. 손님은 메뉴판에 없는 참치김치찌개를 찾았다.
이에 A씨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김치찌개만 있다고 안내했다. 그러자 손님은 “돼지고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김치찌개에 돼지고기는 넣지 말고 김치와 두부를 많이 넣어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그렇게 만들어 드리는 게 어렵진 않지만 돼지고기가 안 들어가면 김치찌개 맛이 다를 수도 있고 손님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으니 그렇게는 안 드시는 게 좋을 듯하다. 차라리 참치김치찌개를 파는 식당으로 가거나 다른 메뉴로 드시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고민하던 손님은 다른 식당으로 가는 것도 번거롭고 배가 많이 고프다며 김치와 두부만 넣어서 먹겠다고 했다.
이에 A씨는 “아버지에게 돼지고기를 안 넣고 만드니 양이라도 많이 드리는 게 좋겠다고 이야기했고 2인분에 가깝게 만들었다. 밥도 기본 양보다 넉넉하게 담아서 드렸다”고 했다.
식사를 다 마친 손님은 A씨에게 “김치찌개를 한 입도 안 먹었다. 원래 참치통조림을 넣어 만든 참치김치찌개만 먹는데 그게 먹고 싶었지만 여기는 그 메뉴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시킨 거다. 막상 시켜서 먹으려니까 참치가 안 들어가서 안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깃밥과 같이 나온 밑반찬만 먹었다. 안 먹은 김치찌개 가격은 빼고 공깃밥 2000원, 밑반찬도 2000원으로 잡아 4000원만 계산하겠다. 김치찌개는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밥값을 전부 다 내는 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김치찌개는 1인분에 8000원이었다.
A씨는 “속으로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어 ‘김치찌갯값이 8000원인데 반만 내는 건 말이 안 된다. 손님이 먼저 돼지고기는 넣지 말고 두부랑 김치를 많이 넣어 만들어 달라고 하셨잖아요’ 하니까 ‘그건 맞지만 나는 정말 한 숟가락도 건들지 않았다. 안 먹은 찌갯값은 빼고 계산하는 게 맞지 않냐’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자기는 안 먹은 게 명백한 사실이니 8000원까지는 계산을 못 하겠고 그게 이치에 맞는다며 4000원만 결제하라고 하더라. 너무 황당했다”고 말했다.
손님과 대화하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느낀 A씨는 “무전취식으로 경찰을 부를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손님은 “어떻게 무전취식이냐. 안 먹은 건 빼주는 게 당연하다”고 계속 계산을 거부하다 112 번호를 누르려고 하니 그제야 김치찌갯값을 전부 계산했다고 한다.
A씨는 “전부 받기는 했지만 저는 손님의 사고방식이 이해가 안 된다. 세상에 이런 식으로 밥값을 계산하는 경우는 없지 않나. 계산법이 너무 황당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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