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장기 매매' 위해 아들 입양한 양부모… "내 간 못 줘" ('탐정들의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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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불법 장기 매매를 위해 고아를 기획 입양한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3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 수첩-아들을 찾습니다'에서 사연 속 의뢰인은 "한 달 전 증발하듯 아들이 사라졌다"며 아들을 찾아달라고 탐정 사무소를 찾았다.
이런 사연을 밝힌 의뢰인은 탐정에게 "정신 차리라며 독립시켰는데, 아들의 입장에서는 파양하는 것으로 오해한 것 같다"며 아들이 돌아올 수 있게 설득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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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불법 장기 매매를 위해 고아를 기획 입양한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3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 수첩-아들을 찾습니다'에서 사연 속 의뢰인은 "한 달 전 증발하듯 아들이 사라졌다"며 아들을 찾아달라고 탐정 사무소를 찾았다.
의뢰인은 "캐리어를 끌고 상가로 들어가는 아들 모습을 봤지만 나가는 모습은 없었다"며 CCTV 화면을 전달했다. 탐정은 SNS까지 추적했지만, 20대 초반 남자답지 않게 아들의 SNS 계정에선 친한 친구조차 찾을 수 없었다. 의문이 커져가던 중, 탐정은 한 찜질방에서 의뢰인의 아들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의뢰인의 아들은 "여기 왜 찾아왔냐"며 날선 반응을 보였고, 아들은 탐정에게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저씨는 빠져라. 이걸 확 까발릴수도 없고"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이에 의뢰인은 당황해하는 기색을 보였고, 탐정은 둘의 대화를 들으며 의아해 했다.

의뢰인에 따르면 아들과 의뢰인은 15년 전 보육원 봉사활동에서 만났고, 그 인연이 입양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아들이 스무 살이 되던 해 남편이 병환으로 쓰러졌다. 그 이후 아들은 변하기 시작했고 유흥을 즐기는 것은 물론, "(아버지가) 죽으면 재산 상속받고 돈 갚겠다"며 도박 빚까지 졌다고 했다. 의뢰인은 자신에게 아들이 "성인이 되면 어차피 제 동의 없이 파양 못 하지 않냐"며 맞섰다고 전했다. 이런 사연을 밝힌 의뢰인은 탐정에게 "정신 차리라며 독립시켰는데, 아들의 입장에서는 파양하는 것으로 오해한 것 같다"며 아들이 돌아올 수 있게 설득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탐정·의뢰인·아들, 삼자대면의 현장에서 사건의 반전이 드러났다. 보육원에서는 해당 의뢰인을 모른다고 했고, 아들, 재희 씨는 스무살까지 보육원에서 지내다가 자립 지원금을 받고 나갔다고 한 것이다. 이후 재희 씨는 취업을 했다며 보육원에 한 턱 내겠다고 한 사실이 파악됐다.

알고 보니 3년 전 성인이 되자 보육원을 떠나야 했던 재희 씨는 살기 위해 악착같이 버텼지만, 늘 돈에 쫓기며 생활고에 시달렸다. 그러던 중 재희 씨는 보육원 친구로부터 암암리에 '장기 매매'로 거액을 벌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고, 해당 장기 매매를 위해 온라인에 자신의 신체 정보를 업로드했다.
그렇게 연락이 된 의뢰인과 재희 씨는 기획 입양을 진행했다. 해당 입양 기획을 위해 의뢰인은 계약서를 작성했다. 해당 계약 내용에는 간 제공을 위해 입양에 동의하고, 간 제공 후 파양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이후 아들은 간을 이식해 주는 대신 1억 5천만원을 받기로 했지만, 막상 간 이식 수술 날짜가 다가오자 겁이 났다. 무분별한 정보 검색 끝에 아들은 간을 주지 않고 거액의 돈을 상속받으려는 욕심으로 스스로 잠적했던 것이었다.
결국 '간'을 노렸던 의뢰인과 '유산'을 노렸던 가짜 아들의 위험한 거래 사실이 드러나자 탐정은 의뢰에서 손을 떼었다.
이를 본 법률 자문가 남성태 변호사는 "양쪽 다 절박해 보이지만, 장기 이식을 바라는 환우들은 자신의 순서가 오길 정당하게 기다리고 있다. 사연 속 두 사람은 동정할 필요가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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