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1차전 내준 삼성생명의 과제, 에너지 레벨 UP

임종호 2025. 3.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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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에너지 레벨을 높여야 한다.

용인 삼성생명은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부산 BNK에 57-66으로 패했다.

경기 내내 에너지 레벨에서 밀린 삼성생명은 주도권을 제대로 가져오지 못하며 패배와 마주한 셈.

한편,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삼성생명은 5일 같은 장소에서 BNK와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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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에너지 레벨을 높여야 한다.

용인 삼성생명은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부산 BNK에 57-66으로 패했다. 정규시즌 상대 전적 우세(4승2패)를 살리지 못한 삼성생명은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첫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키아나 스미스(16점 4리바운드), 이해란(14점 14리바운드), 배혜윤(12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강유림(10점 4리바운드 4블록슛) 등이 분전했으나, 외곽포가 말을 듣지 않았고, 어이없는 범실을 속출하는 등 에너지 레벨에서 밀린 것이 패인이었다.

삼성생명은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전체적으로 상대에게 밀려다니며 경기 개시 5분여 만에 2-9로 끌려갔다. 이후 배혜윤(183cm, C)과 키아나(178cm, G)를 선봉에 내세워 시소게임을 펼쳤지만, 1쿼터에만 4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진 2쿼터 역시 삼성생명은 상대의 타이트한 수비에 고전했다. 인사이드 공략은 효과적으로 이뤄졌으나, 외곽에서 상대와의 몸싸움에서 밀려다니며 공격 흐름이 원활하지 못했다.

전반 내내 이어진 흐름은 후반에도 다르지 않았다. 제공권 단속에선 우위를 가져갔으나, 좀처럼 공격에서 활로를 쉽게 뚫어내지 못했다.

마지막 쿼터 들어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된 삼성생명은 추격에 사력을 다했으나, BNK의 외곽포를 제어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결과적으로 삼성생명은 상대의 압박 수비에 대한 준비와 거친 몸싸움에 대한 대처가 부족했다. 경기 내내 에너지 레벨에서 밀린 삼성생명은 주도권을 제대로 가져오지 못하며 패배와 마주한 셈.

경기 후 패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하상윤 감독 역시 “우리의 에너지 레벨이 상대보다 떨어졌다. 3점슛 성공률 18%도 몸싸움에서 밀려다닌 영향이 크다”라며 에너지 레벨의 저하를 패인으로 짚었다.

계속 말을 이어간 그는 “실책을 12개나 했는데, 안 해도 될 실책들이 많이 나왔다. 리바운드를 잡아야 할 거를 못 잡아서 3점슛을 내준 부분이 아쉽다. 오늘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는데, 이번 시리즈 동안 거친 몸싸움을 이겨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라며 에너지 레벨의 향상을 2차전 승리를 위한 과제로 여겼다.

한편,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삼성생명은 5일 같은 장소에서 BNK와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사진=W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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