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주는거야?' 양현종 예상 못한 승리포상에 깜짝! 최형우에 봉투 자랑. 무서웠던 꽃감독 첫 승에 드디어 웃었다[SC 오키나와 스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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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연습경기 4연패 끝 첫 승! 이범호 감독이 드디어 환하게 웃었다.
이범호 감독의 고육지책이 통했을까? 이날 KIA는 16안타를 집중시키며 오키나와 연습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1이닝을 세타자로 깔끔하게 막아낸 임기영,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의 조상우가 봉투를 받았고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날린 김태군과 오키나와 첫 홈런을 투런포로 장식한 윤도현도 이범호 감독이 전하는 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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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3일 일본 오키나와 킨 스타디움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서 6대2의 역전승을 거뒀다. 오키나와 2차 캠프 연습경기 4연패 후 첫 승이었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27일 LG와의 경기에서 1대3으로 패한 후 선수단을 불러 모아 강한 어조로 집중력 부족에 대해 질책을 한 바 있다. 연이은 실책으로 경기를 내준 팀의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한 이례적인 미팅이었다.
이범호 감독의 고육지책이 통했을까? 이날 KIA는 16안타를 집중시키며 오키나와 연습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KIA는 0대1로 뒤진 2회말 1사 후 이우성이 솔로포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고 3회말 바뀐 투수 고영표를 상대로 박찬호의 3루타와 최원준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윤도현의 투런포도 나왔다. 4회말 위즈덤의 2루타로 진루한 뒤 윤도현이 고영표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
4대1로 점수차를 벌린 KIA는 김태군의 2루타와 박정우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의 찬스에서 박찬호의 내야땅볼로 1점을, 5회말엔 1사 1,2루 터진 이우성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얻어 6-1까지 점수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오키나와 연습경기 첫 승과 함께 KIA가 거둔 2025시즌 첫 승의 순간이었다. 경기가 종료된 후 이범호 감독은 손에 든 봉투를 수훈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포상의 시간을 가졌다.
3이닝 1K의 황동하, 솔로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올린 이우성, 3루타 포함 2안타 1타점의 박찬호와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한 박정우가 포상의 기쁨을 맛봤다.
이범호 감독의 기분 좋은 포상 전달이 계속됐다. 1이닝을 세타자로 깔끔하게 막아낸 임기영,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의 조상우가 봉투를 받았고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날린 김태군과 오키나와 첫 홈런을 투런포로 장식한 윤도현도 이범호 감독이 전하는 포상을 받았다.
마지막 봉투의 주인공은 양현종이었다. 양현종은 포상을 예상하지 못한 듯 깜짝 놀라며 기쁨의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양현종은 이날 경기 선발로 나서 3이닝을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냈다. 2025시즌 첫 승을 신고한 KIA 선수단의 즐거운 모습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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