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제작도 AI로…“KBS, 국내 첫 방송 제작에 AI 도입”
[앵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이젠 방송 제작 풍경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AI가 앵커를 대신해 라디오 뉴스를 진행하고, 말하는 사람을 인식해 영상을 송출하는 기술, KBS가 개발했는데요.
김민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생방송 중인 KBS 라디오 프로그램.
KBS가 개발한 AI가 진행자와 출연자 가운데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구별해 해당 영상을 직접 송출합니다.
카메라가 출연자를 스스로 인식해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AI 카메라 시스템'도 도입됐습니다.
[이윤재/팀장/KBS미디어연구소 미디어기술연구부 : "단조로운 촬영 형태의 작업은 이제 AI로 자동화할 수 있게 됩니다. (기존의 카메라 감독들은)스튜디오를 설계하거나 아니면 좀 더 복잡한 형태의 창의적 업무, 창의적인 촬영에 재배치할 수 있는…."]
["국민이 느낀 사회갈등 정도가 2018년이래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텅 빈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뉴스를 진행하는 것도 다름 아닌, AI 앵커입니다.
아나운서의 목소리뿐 아니라 말투와 억양, 발음 습관까지 학습해, 어색함을 크게 줄였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김희수의 AI 목소리였습니다."]
KBS는 AI 방송을 위한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도엽/KBS 미디어연구소장 : "단순히 방송에만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서, AI 기술을 도입해서 실제로 공공의 영역에서 공공적인 서비스를 우리가 할 수 있게 제공하겠다는 것이죠."]
또 본격적인 방송 활용에 앞서 AI 기술을 적용할 업무 범위, 윤리적 문제 등을 다룰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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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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