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내린 60cm 폭설…내일 새벽부터 '무거운 눈' 펑펑
【 앵커멘트 】 춘래불사춘이라고 하죠, 입춘이 지났지만 진짜 봄은 아직인 걸까요? 강원도에 폭설이 내리며 산지에 60cm 가까이 눈이 쌓였고, 도심에선 긴급 제설작업까지 이뤄졌습니다. 내일(4일)은 수도권에도 눈이 내린다고 하니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동해안 일대가 하루 밤새 설국으로 변했습니다.
산은 겨울로 되돌아간 듯 온 나무가 두꺼운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도심에선 제설차가 도로를 지나다니며 길을 만들고, 공무원과 주민들은 연휴에도 거리로 나와 눈을 치웁니다.
강릉과 속초 일대엔 30cm 수준의 폭설이 내렸고, 고성군 향로봉엔 눈이 60cm가 쌓였습니다.
경기 동부에도 많은 눈이 내려 산과 마을이 새하얗게 물들었습니다.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가평군 북면엔 10cm가량 눈이 쌓였습니다. 굵은 눈발에 초록색이던 운동장은 하얀 도화지처럼 변했습니다."
▶ 인터뷰 : 박기순 / 경기 가평군 - "잔디 위에 많이 쌓여 있더라고요. 눈이 되게 무거워서 애들 아빠가 못다 치운 거 치우는데 되게 힘들더라고요."
잠시 그쳤던 눈은 새벽부터 다시 시작될 전망입니다.
내일 강원, 경북 동해안엔 30cm, 강원 산지엔 40cm가 넘는 눈이 쌓일 수도 있습니다.
수도권은 오전부터 눈이 시작돼 최대 8cm의 적설량이 예상됩니다.
▶ 인터뷰 : 황지영 / 기상청 예보관 -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cm에서 5cm 이상의 매우 강하고 습한 눈이 내려 쌓이겠으니 피해 없도록…."
눈은 내일 저녁부터 잦아들기 시작해 모레 오전에 그치겠습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취재 : 김태형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전성현, 심정주 영상제공 : 강릉시, 속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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