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주문 후 1638회 ‘거짓 반품’…3000만원 ‘꿀꺽’한 20대 최후는?
쿠팡 로켓프레시의 반품 정책을 악용해 4개월여간 1683개 품목을 주문하고 ‘먹튀’한 2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이 여성은 무려 3000만원 이상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류경진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상품이나 배송 문제로 반품을 요청하는 경우 업체가 구매자에게 자체 폐기를 요청하고 대금을 환불해 주는 정책을 악용한 것이다.
A씨는 제3자들에게 “할인된 금액으로 주문해주겠다”고 말해 돈을 받은 뒤 상품을 그대로 받아 챙겨 반품 신청을 했다.
A씨는 각종 야채와 과일, 우유, 치즈스틱, 아이스크림 등 다양하게 주문했는데, 품질에는 모두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 회사를 위해 1000만 원을 공탁해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했으나 여전히 상당한 손해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수법이 계획적이고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쿠팡에서 주문한 상품을 환불 받으면서 돌려보내지 않는 방식으로 수백여 차례에 걸쳐 사기 행각을 벌인 2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판결문에 따르면 이씨는 2022년 4월부터 8월까지 481회에 걸쳐 약 832만 8000원의 이익을 취했다.
쿠팡 반품 정책을 악용한 ‘먹튀 사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해 8월에는 같은 방식으로 1억원 이상을 빼돌린 30대가, 7월에는 400여회에 걸쳐 1억원 상당의 이득을 취한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 순간이 후회”…신기루·임수정·빽가가 전한 모친상 후 심경
- “전 남편에게 늘 감사”…유혜정·박은혜·홍진경의 ‘육아 동지’
- 점점 치열해지는 은행 광고모델 전쟁, 그 끝은 어디까지인가
- 무대 밖이 진짜 인생…박미선·이정현·김지선의 ‘가족에 대한 진심’
- 10년 묻어둔 소유는 집을 샀고, 하루 6시간 공부한 토니안은 8000만원 수익
- 카메라 밖 진짜 인생, 이정재·황신혜·이도현이 가장으로 사는 법
- “이 나이에 임밍아웃”…한다감·이다해·김민경, 40대 스타들의 기적
- 기은세, 430평 대저택을 '고독한 일터'로 바꾼 이유…화려한 풍경 뒤에 숨겨진 24시간
- 얼음창고 노동자에서 억대 몸값으로, 박지현의 8년이 증명한 것
- 46억 저택 팔고 ‘셀프 염색’…황정음이 마주한 인생 2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