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거래절벽 끝?…2월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증가

정혜아 객원기자 2025. 3. 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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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인 가운데 한동안 침체했던 비강남권의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양천구는 2월 115건이 팔리며 이미 1월(114건) 거래량보다 많아졌다.

시장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강남권 집값이 크게 오른 데다 2월 기준금리 인하 효과까지 더해져 상대적으로 가격이 덜 오른 비강남권으로 매수세가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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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강남권 증가폭 커

(시사저널=정혜아 객원기자)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3일까지 취합된 서울 아파트 2월 거래신고 건수는 총 2537건이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및 주택가 ⓒ시사저널 최준필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인 가운데 한동안 침체했던 비강남권의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비강남 지역까지 번진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3일까지 취합된 서울 아파트 2월 거래신고 건수는 총 2537건이다. 2월 계약분의 거래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로 아직 한 달 가까이 남아 있지만 벌써 1월 신고분(3295건)의 77%까지 기록한 것이다.

특히 종로구, 강북구, 강동구, 양천구 등 4곳은 현재까지 신고된 2월 계약 물량이 이미 1월 거래량보다 많다. 아파트 재고 수가 많지 않은 종로구는 2월 26건이 신고돼 1월(20건)보다 130%가 증가했다. 강북구 신고 건수는 57건으로 1월(50건)의 114%, 강동구는 189건으로 1월(184건)의 103%를 기록했다. 현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양천구는 2월 115건이 팔리며 이미 1월(114건) 거래량보다 많아졌다.

시장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강남권 집값이 크게 오른 데다 2월 기준금리 인하 효과까지 더해져 상대적으로 가격이 덜 오른 비강남권으로 매수세가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강남권의 아파트 거래량 증가세는 상대적으로 주춤한 분위기다. 강남구는 2월 154건이 신고돼 1월(190건)의 81%를 차지했으나 송파구(148건)와 서초구(80건)는 지금까지 거래 신고 건수가 1월 거래량의 각각 50%와 43%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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