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故서희원 재산 받는다…두 아이와 같이 상속, 유산배분 어떻게 되나?

장연주 2025. 3. 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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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유명 배우이자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55)의 아내인 서희원(徐熙媛·48·쉬시위안)이 지난 달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거액으로 알려진 서희원의 유산 배분이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희원의 재산은 구준엽과 미성년 자녀 2명 등 총 3명에게 1/3씩 분배된다.

이어 쉬씨의 유산은 대만법률에 따라 서씨의 배우자 구준엽과 미성년 자녀 2명 등 총 3명에게 1/3씩 균등하게 분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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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준엽과 아내인 고(故) 서희원(쉬시위안).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대만 유명 배우이자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55)의 아내인 서희원(徐熙媛·48·쉬시위안)이 지난 달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거액으로 알려진 서희원의 유산 배분이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희원의 재산은 구준엽과 미성년 자녀 2명 등 총 3명에게 1/3씩 분배된다. 다만, 두 자녀는 미성년자인 만큼 친부인 왕소비가 성인이 되기 전까지 관리하다는 것이 골자다.

3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서씨의 친정과 전 남편 왕소비(汪小菲·왕샤오페이)가 서씨의 유산 문제와 관련한 합의 과정에서 상당히 평화적이었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해당 소식통은 현재 관련 법률에 따라 서씨의 유산 분배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쉬씨의 유산은 대만법률에 따라 서씨의 배우자 구준엽과 미성년 자녀 2명 등 총 3명에게 1/3씩 균등하게 분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서씨의 미성년 자녀의 상속분과 양육권은 18세 이전까지 생부인 왕씨가 맡아 관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현재 왕씨가 잠정적으로 미성년 자녀 2명을 중국 베이징으로 데려갈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왕씨가 향후 아이들을 우선 고려해 모든 일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대만 언론은 폐렴으로 사망한 딸의 유산을 왕씨로부터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던 구준엽의 장모가 최근 모든 것을 내려놓고 “딸이 그립다”는 등 심경의 변화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쉬시위안은 배우이자 가수, 방송 진행자로 활동한 대만의 스타로 2001년 일본 만화 ‘꽃보다 남자’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유성화원’(流星花園)에서 여주인공 ‘산차이’를 맡으면서 큰 인기를 누렸다.

그는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고 2022년 구준엽과 재혼했다.

유족으로는 남편인 구준엽,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둔 딸(10)과 아들(8)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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