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무더위 대비“…삼성·LG전자,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 시행

장우진 2025. 3. 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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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전자와 LG전자가 예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측되는 여름철에 앞서 인공지능(AI) 기술로 한층 편리해진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오는 4일부터 내달 20일까지, LG전자는 이달 1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각각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 신청은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컨택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수리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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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서비스 엔지니어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고객이 '스마트싱스 에어컨 AI 진단' 기능을 활용해 자가 점검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제공

심성전자와 LG전자가 예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측되는 여름철에 앞서 인공지능(AI) 기술로 한층 편리해진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오는 4일부터 내달 20일까지, LG전자는 이달 1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각각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에어컨 사전점검은 고객이 에어컨을 자가 점검한 후 이상을 발견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 엔지니어가 방문해 체계적으로 제품을 점검해 주는 서비스다. 신청 전 자가 점검이 필요한 항목은 전원 연결 확인, 실내기 먼지필터 세척, 실외기 주변 정리, 에어컨 시험 가동 등 간단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이 홈페이지에 게시된 동영상 콘텐츠를 따라 하면 쉽고 편리하게 에어컨 자가 점검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스마트싱스 인공지능(AI) 진단'을 활용한 자가 점검을 전개한다. 스마트싱스를 이용 중인 고객의 스마트폰을 통해 '에어컨 AI 진단 푸시 알림'이 발송된다. 고객이 푸시 알림을 누르면 앱과 연동된 삼성전자 에어컨의 'AI 진단 기능'이 실행되며 냉매량, 모터 동작 상태, 열교환기 온도 등을 종합 진단하고 결과를 안내해 준다. 인공지능 진단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 상담사에게 원격으로 제품을 점검받아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 신청은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컨택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수리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LG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LG 스마트 체크' 앱을 기반으로 진행한다. 전문 엔지니어가 고객의 가정을 방문해 냉방 성능, 냉매 상태, 전원·배선 연결, 필터·배수 호스 위생 상태 등을 꼼꼼하게 점검한다.사전점검 신청은 LG전자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다음달 30일까지 신청한 고객에게 출장비와 점검비를 무료로 제공한다. 부품 교체나 냉매 주입이 필요한 경우 별도 비용이 발생한다.

LG전자는 사전점검 신청에 앞서 고객이 직접 에어컨을 점검할 수 있도록 LG 씽큐 앱의 '스마트진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마트진단은 AI가 인버터, 팬 모터, 컴프레서, 압력·온도·전류 센서 등 주요 부품의 작동 상태와 냉매 상태를 점검해 이상 여부를 진단 해준다.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는 전원 연결 상태 확인, 리모컨 배터리 교체, 실내기 필터 세척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이밖에 에어컨 세척 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을 위해 내달 말까지 요금 할인을 제공하는 'LG 베스트 케어 캠페인' 행사도 진행한다. 가정용 에어컨은 기존 세척 서비스 요금의 10%까지 할인하며, 시스템 천장형 에어컨은 최대 20%까지 할인한다.

기상청 '2025년 여름 기후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60%에 달한다. LG전자는 사전점검을 통해 냉방 성능 유지, 전력 소모 최소화, 깨끗한 공기질 확보 등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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