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3점슈터 스테픈 커리, 6년 만에 덩크… “이게 마지막 덩크”

김세훈 기자 2025. 3. 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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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가 2일 덩크슛을 하고 있다. AP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3점슈터 스테픈 커리(37·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극히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경기 종료 약 7분전, 커리는 단독 속공 기회에서 골대를 향해 날아오르며 오른손으로 덩크슛을 꽂아 넣었다. 관중석에서는 엄청난 환호가 터져나왔다. 벤치에 앉은 동료들 역시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흔들며 축하했다. 커리는 “아마도 내 마지막 덩크일 것”이라고 말했다.

커리는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에서 팀 내 최다인 29득점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19-126으로 패해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NBA 역사상 최고 슈터로 평가받는 커리는 덩크슛과는 거리가 먼 선수다. 통산 3점슛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그지만, 커리의 덩크 장면을 모아둔 영상은 유튜브에서도 6분 분량에 불과하다. CNN은 “이번 덩크는 무려 6년 만에 나온 장면”이라며 “경기 후 커리도 마지막 덩크가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CNN은 “현재 홈구장인 체이스 센터에서 한 번도 덩크슛을 성공한 적 없었다는 사실에 본인 스스로 놀라워했다”고 덧붙였다.

스테픈 커리가 2일 덩크슛을 하고 있다. AP



이번 덩크 장면에는 흥미로운 스토리가 있다. 커리는 덩크 직후 벤치를 향해 손짓을 했다. 대상은 어시스턴트 코치 제리 스택하우스였다. 커리는 “아이러니하게도, 오늘 아침 슛어라운드 때 스택하우스 코치가 ‘네 덩크를 한 번 보고 싶다’고 했다”며 웃었다. 커리는 “그런 말을 들은 게 몇 년 만인지 모르겠다. 근데 오늘 실제로 덩크를 하게 됐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커리의 키는 188㎝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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