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떨어진다더니"…강남 노리던 뭉칫돈 한번에 움직이자 다시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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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가격과 매매 거래량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12일 잠삼대청의 토허제 해제를 발표했는데 강남권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연초 올해 서울 부동산 시장은 '상저하고'일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면서 "부동산 현장 분위기를 보면 이미 강남권이 아닌 지역에서도 매수 열기가 뜨거워져 하반기가 오기 전에 집값이 크게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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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가격과 매매 거래량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잠실·삼성·대치·청담동(잠삼대청)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이후 강남권에 매수 수요가 몰리면서다. 또 본격적으로 금리 인하가 시작되며 강남 외 지역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집값이 오를 것이란 전문가들의 연초 예상보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빠르게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537건이다.부동산 거래 신고 기간이 한 달가량 남은 만큼 최종적인 거래량은 반년 만에 4000건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앞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7월 9222건에서 9월 3173건으로 뚝 떨어진 뒤 3000건대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10월부터는 거래량이 계속 떨어졌다가 올 1월부터 소폭 반등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잠삼대청의 토허제 해제로 강남권을 노리던 매매 대기 수요가 한 번에 움직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12일 잠삼대청의 토허제 해제를 발표했는데 강남권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강남구의 지난 2월 거래량은 154건으로 신고 기간이 한 달 남았지만 1월 거래량(190건)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주담대 금리 인하로 서울 외 다른 지역의 아파트에 대한 매수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앞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4일 정례간담회에서 "대출금리에 기준금리 인하가 반영돼야 한다"며 "은행 대출금리가 내려갈 때가 됐다"고 밝혔다. 바로 다음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3%에서 2.75%로 낮추기도 했다. 우리은행이 선제적으로 대출금리를 낮춘 만큼 다른 은행들도 빠르게 금리를 내릴 전망이다.
이미 성동구의 지난달 거래량도 169건으로 전월(176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성동구의 한 부동산 중개사는 "아파트를 보러 오는 고객이 늘고 있는데 매물 자체가 줄어 나올 때마다 빠르게 거래가 체결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면 서울 전역으로 아파트 매수세가 퍼질 수도 있다.
거래량과 함께 아파트 가격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12억5022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지난해 6월부터 12억원을 넘었는데 지난해 12월 11억8862만원으로 떨어진 바 있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연초 올해 서울 부동산 시장은 '상저하고'일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면서 "부동산 현장 분위기를 보면 이미 강남권이 아닌 지역에서도 매수 열기가 뜨거워져 하반기가 오기 전에 집값이 크게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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