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손흥민 거취에 묻혔다, 토트넘 계획에 보이지도 않아 '이대로 떠나야만 하는가'

이성필 기자 2025. 3. 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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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의 다음 시즌 계획에 티모 베르너는 사실상 없는 존재로 취급 받고 있다.
▲ 토트넘 홋스퍼의 다음 시즌 계획에 티모 베르너는 사실상 없는 존재로 취급 받고 있다.
▲ 토트넘 홋스퍼의 다음 시즌 계획에 티모 베르너는 사실상 없는 존재로 취급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거취가 모든 것을 흡수하면서 티모 베르너는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

영국 대중지 '미러'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베르너의 완전 이적 옵션을 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베르너는 2024년 1월 겨울 시적 시장에 라이프치히를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리그 13경기 2골 3도움으로 대단한 인상을 남긴 것은 아니지만, 필요한 존재라는 인식이 생겼고 임대 연장에 성공했다.

손흥민과는 독일어가 통하면서 빠르게 친해졌다. 포지션도 같이 손흥민이 많은 것을 알려주려 애쓰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베르너의 결정력이 너무나 아쉬웠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기회를 얻어도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올 시즌은 베르너에게 절호의 기회였지만, 더 어려웠다.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번갈아 부상을 당하면서 뛸 기회가 있었지만, 정작 베르너도 다쳤다.

프리킥을 잘 차거나 패스가 뛰어나거나 돌파가 좋은, 특징이 하나도 없는 베르너였다. 답답함의 연속이었고 다음 시즌 완전 이적이 가능한가에 대한 의문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겨울 이적 시장 19세의 마티스 텔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로 토트넘에 오면서 입지는 더 줄었다. 하필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이탈 중에 왔다는 점에서 더 아팠다.

무엇보다 토트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한 좋지 않은 소식들이 다가왔다. '기브 미 스포츠'가 대표적인 예다. 2월 중순 터진 소식이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히샤를리송, 베르너 등 공격 3명을 정리하면 주당 44만 5,000파운드(약 8억 2,000만 원)를 아낄 수 있다'라는 것이다. 총액 426억을 줄인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손흥민의 경우 온갖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바르셀로나, 알 이티하드, 알 힐랄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문부터 주장 박탈 후 교체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는 등 1년 옵션 연장이 무색한 설들이 현지 언론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 티모 베르너는 10대 마티스 텔이나 마이키 무어와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마주했다.
▲ 티모 베르너는 10대 마티스 텔이나 마이키 무어와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마주했다.

히샤를리송도 이적이 불가피하다는 반응이다. 잦은 부상에 토트넘에서 규칙적인 출전을 하지 못해 자신감 하락은 물론 변화의 필요성을 스스로 느끼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두 명의 뜨거움과 비교하면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외면당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암담한 미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27라운드에 후반 36분 제임스 매디슨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지만, 반전 카드가 되지 못했고 0-1 패배를 지켜봤다. 영양가가 전혀 없었던 베르너다.

라이프치히로 복귀해도 주전 확보는 미지수다. 이 때문에 매체는 '베르너 측근의 말을 빌리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을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 레드불스가 잠재적인 관심을 갖고 있지만, 그가 유럽을 떠날 것인지에 모든 것이 달렸다'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경영진의 다음 시즌 구상에 베르너가 없고 새로운 영입이나 텔의 완전 이적이 우선이라는 점에서 그야말로 그림자처럼 남은 시즌을 보낼지도 모르는 베르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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