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22년 만에 무료전화 ‘스카이프’ 서비스 종료

김정욱 기자 2025. 3. 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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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터넷 통화·메시지 서비스 '스카이프'(Skype)를 오는 5월 5일 종료한다.

MS 측은 "앞으로 며칠 내 스카이프 계정으로 팀즈에 로그인할 수 있고 스카이프의 연락처와 채팅 기록도 자동으로 이전된다"며 "월간 스카이프 구독 서비스는 중단될 예정이지만, 보유 중인 잔액은 팀즈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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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프 종료 공지 화면. 사진=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캡처
[서울경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터넷 통화·메시지 서비스 ‘스카이프’(Skype)를 오는 5월 5일 종료한다. 서비스를 개시한 지 22년 만이다.

2일 정보통신(IT)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MS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스카이프 이용자들에게 스카이프 대신 협업·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팀즈’(Teams) 앱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MS 측은 “앞으로 며칠 내 스카이프 계정으로 팀즈에 로그인할 수 있고 스카이프의 연락처와 채팅 기록도 자동으로 이전된다”며 “월간 스카이프 구독 서비스는 중단될 예정이지만, 보유 중인 잔액은 팀즈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3년 출시된 스카이프는 비싼 장거리 전화 요금을 우회하는 디지털 통화의 대명사로 통했다. 이용자는 컴퓨터를 통해 전 세계 친구와 가족에게 무료로 음성 통화를 할 수 있었다. 스카이프는 2011년 85억 달러에 MS에 인수됐다. 2016년 당시엔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3억 명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스마트폰 보급률이 증가하고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며 개인용 컴퓨터(PC) 인터넷 기반의 스카이프 이용률은 지속 감소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원격 근무와 온라인 수업 증가로 이용자 수가 일시적으로 늘었지만 ‘줌’(Zoom)에 밀렸다.

제프 테퍼 MS 협업 앱·플랫폼 부문 사장은 “스카이프는 현대 커뮤니케이션을 형성하고 수많은 의미 있는 순간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았고 그 여정에 참여해 영광이었다”며 “팀즈가 가져올 새로운 기회를 기쁘게 생각한다. 여러분이 새롭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연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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