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전 총출동에도 ‘4연패 수렁’…멀어진 2위 도약

장필수 기자 2025. 3. 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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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3위 현대건설이 주전 선수들을 총출동에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7일 열린 6라운드 첫 경기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양효진, 이다현, 김다인 등 주전 선수 등을 빼고 경기를 치렀다.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한 도로공사전에서 현대건설은 세트 점수 1-3으로 패했다.

지난달 22일 6경기를 앞두고 정규 리그 우승을 확정한 현대캐피탈은 이날 2위 대한항공을 상대로 허수봉, 최민호 등 주전 선수를 대거 출전시키며 전력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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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 선수단이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 채 주저앉아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3위 현대건설이 주전 선수들을 총출동에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정규 리그 막바지 2위 정관장과 치열하게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지만, 좀처럼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양새이다.

현대건설(18승14패·승점 57)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 점수 1-3(20:25/29:27/22:25/21:25)으로 패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지만, 정관장(22승10패·승점 60)과 격차(승점 3점)를 좁히지 못한 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7일 열린 6라운드 첫 경기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양효진, 이다현, 김다인 등 주전 선수 등을 빼고 경기를 치렀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주전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해 “선택과 집중”(강성형 감독)을 하겠다는 의도였다.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한 도로공사전에서 현대건설은 세트 점수 1-3으로 패했다.

도로공사전 패배 뒤 강성형 감독은 이날 홈경기장에서 치른 GS칼텍스전에서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를 포함해 주전을 총출동시켰다. 이 경기를 잡아 승점 3점을 얻으면 정관장과 승점이 같아져 2위 도약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2위로 정규 리그를 마치면 플레이오프 1차전과 3차전을 홈에서 치를 수 있다.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하지만 이날 패배로 승점을 단 한 점도 얻지 못해 2위 도약에 경고등이 켜졌다. 현대건설은 남은 4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3전2선승제 단기전에선 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치르는 게 도움이 된다. 정관장의 홈경기장 전적이 11승5패에 달하는 상황 역시 현대건설에는 부담이다.

한편, 같은 날 남자 배구에서는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25:20/25:23/27:29/21:25/15:13)로 신승을 거뒀다. 지난달 22일 6경기를 앞두고 정규 리그 우승을 확정한 현대캐피탈은 이날 2위 대한항공을 상대로 허수봉, 최민호 등 주전 선수를 대거 출전시키며 전력을 다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대한항공을 상대로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5승1패로 우위를 지켰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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