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22점'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3-2 격파…GS칼텍스, 현대건설 제압

이상필 기자 2025. 3. 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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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우승팀 현대캐피탈이 2위 대한항공을 격파했다.

현대캐피탈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5-23 27-29 21-25 15-13)로 승리했다.

끌려가던 대한항공은 세트 막판 현대캐피탈의 연속 범실을 틈타 23-23 균형을 맞췄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5-20 27-29 25-22 25-21)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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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규리그 우승팀 현대캐피탈이 2위 대한항공을 격파했다.

현대캐피탈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5-23 27-29 21-25 15-13)로 승리했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 지은 현대캐피탈은 27승5패(승점 79)를 기록했다.

3연승 행진이 끊긴 대한항공은 20승12패(승점 61)로 2위에 자리했지만, 3위 KB손해보험(21승10패, 승점 59)의 추격을 받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레오(22점), 허수봉(20점), 최민호(15점), 정태준(12점), 전광인(9점)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가져갔다.

대한항공에서도 정지석(22점), 임재영(15점), 김민재(14점) 등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초반부터 신펑의 서브에이스와 허수봉, 레오의 연속 득점으로 차이를 벌리며 10-3 리드를 잡았다. 뒤늦게 전열을 정비한 대한항공이 추격에 나섰지만, 현대캐피탈은 세트 내내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정태준과 최민호까지 득점에 가세한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25-20으로 마무리 지었다.

2세트에서는 1세트와 달리 세트 내내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하지만 이번에도 먼저 차이를 벌린 팀은 현대캐피탈이었다. 12-13에서 상대 범실과 허수봉, 레오, 최민호의 연속 득점으로 16-14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대한항공은 세트 막판 현대캐피탈의 연속 범실을 틈타 23-23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현대캐피탈도 상대 범실과 허수봉의 퀵오픈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세트를 25-23으로 가져갔다.

대한항공도 반격에 나섰다. 3세트 초반 정지석의 맹활약으로 앞서 나가며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전열을 정비한 현대캐피탈이 추격하며 다시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펼쳐졌고, 다시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한항공이 상대 범실과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29-27로 승리하며 승부를 4세트로 끌고 갔다.

기세를 탄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도 중반 이후 정지석의 퀵오픈과 최준혁의 서브에이스로 18-15로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활약으로 따라붙었지만, 연이은 범실로 다시 대한항공에 리드를 내줬다. 결국 대한항공이 4세트르 25-21로 따내며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그러나 마지막 5세트에 웃은 팀은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캐피탈은 5세트 초반 최민호, 전광인의 연속 블로킹 등으로 7-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세트 막판 대한항공의 맹추격에 1점 차까지 리드가 줄어들었지만, 14-13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15-13을 만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5-20 27-29 25-22 25-21)로 격파했다.

2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9승23패(승점 23)를 기록했다. 여전히 최하위지만 6위 페퍼저축은행(10승21패, 승점 31)을 1점 차로 추격했다.

4연패에 빠진 현대건설은 18승14패(승점 57)로 3위를 유지했지만, 2위 정관장(22승10패, 승점 60)과의 승점 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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