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만 1000억…풀리지 않는 진 해크먼 부부 동반 사망 미스터리

안진용 기자 2025. 3. 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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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과 함께 숨진 할리우드 유명 배우 진 해크먼이 사후 9일간 방치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정확한 사인과 그 배경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95세인 해크먼과 그의 부인인 피아니스트 벳시 아라카와(65)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뉴멕시코주 샌타페이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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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9일간 방치됐을 가능성 높아
사인 규명 위한 부검 진행 中
2003년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 힐즈에서 열린 6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 진 해크먼과 아내 벳시 아라카와. AP 연합뉴스.

부인과 함께 숨진 할리우드 유명 배우 진 해크먼이 사후 9일간 방치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정확한 사인과 그 배경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95세인 해크먼과 그의 부인인 피아니스트 벳시 아라카와(65)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뉴멕시코주 샌타페이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매체들은 지난 17일 해크먼의 심장박동 조정기가 작동을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날 숨을 거둔 후 아흐레 간 방치됐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수사 초기에는 일산화탄소 중독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독성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이후 당국은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지만, 집에 강제로 침입했거나 물건을 뒤진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 또한 시신에는 외상 흔적이 없었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부부의 집에는 감시 카메라도 설치돼 있지 않아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부검이 진행 중이다.

해크먼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40여년간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활동하며 8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영화 ‘슈퍼맨’ 시리즈를 비롯해 ‘미시시피 버닝’, ‘퀵 앤 데드’, ‘크림슨 타이드’,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로열 테넌바움’ 등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프렌치 커넥션’(1971)으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용서받지 못한 자’(1992)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한편 폭스뉴스는 유명 배우들의 출연작 흥행 수입 등을 통해 보유 재산을 추산하는 웹사이트 ‘셀러브리티 넷 워스’(Celebrity Net Worth) 데이터를 인용해 해크먼이 40여년간 배우로 활동하며 벌어들인 재산이 8000만 달러(약 1천1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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