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억’ 날리고 정신차렸다, ‘68골·52도움’ 월클 크랙 영입 결단…“접촉 시작”, 이적 가능성 급증

이정빈 2025. 3. 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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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 무드리크(24), 제이든 산초(24), 페드루 네투(24) 등 왼쪽 측면 공격수 영입이 번번이 실패로 돌아간 첼시가 하파엘 레앙(25·AC 밀란) 영입 결단을 내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AC 밀란은 레앙 이적료로 8,000만 유로(약 1,213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레앙은 2020-21시즌 AC 밀란을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끌며, 해당 시즌 세리에 A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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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미하일로 무드리크(24), 제이든 산초(24), 페드루 네투(24) 등 왼쪽 측면 공격수 영입이 번번이 실패로 돌아간 첼시가 하파엘 레앙(25·AC 밀란) 영입 결단을 내렸다. 현재 선수의 에이전트와 만나 초기 작업을 실행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1일(한국 시각) “첼시가 레앙 영입에 나섰다. 이번 시즌 레앙의 모습은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기에 충분하지 않지만, 첼시는 그의 기량을 확신한다”라며 “첼시는 레앙의 측근과 접촉하고 있다. 이들이 레앙을 영입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왼쪽 측면 공격을 확실하게 책임질 선수가 필요하다. 무드리크는 부진을 이어가다 지난해 12월 도핑 적발로 인해 한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지난해 여름 임대로 데려온 산초는 시즌 초반 번뜩이다가 이내 잠잠해졌다.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하는 네투 역시 이적료에 비하면 공격 포인트 생산력이 아쉽다.

첼시가 이 세 선수를 영입하면서 들인 이적료만 1억 6,000만 유로(약 2,426억 원)에 달한다. 산초는 아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원소속 팀이지만, 첼시가 리그 14위 안에 들면 완전 이적이 확정된다. 사실상 다음 시즌에도 첼시 소속으로 뛸 가능성이 크다. 왼쪽에서 아쉬움이 발생한 첼시는 시장을 탐색하다 레앙의 상황을 확인했다.



레앙은 그간 ‘판매 불가 대상’이었지만, 이번 시즌 그 기류가 달라졌다. 파울루 폰세카(51·포르투갈) 감독 시절 테오 에르난데스(27)와 함께 팀의 문제아로 지적받은 그는 세르지우 콘세이상(50·포르투갈) 감독 체제에서도 전과 같은 입지가 아니다.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지만, 특유의 위협적인 드리블이 보여주는 파괴력이 줄어들었다.

그러면서 AC 밀란은 적절한 제안이 오면 레앙을 매각하기로 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AC 밀란은 레앙 이적료로 8,000만 유로(약 1,213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바이아웃 조항이 1억 7,500만 유로(약 2,654억 원)에 달하지만, AC 밀란은 선수의 가치를 현실적으로 바라봤다. 첼시 외에 바르셀로나도 레앙에게 관심을 보였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인 레앙은 스포르팅, 릴을 거쳐 2019년부터 AC 밀란에서 뛰고 있다. 그는 측면에서 상대방을 흔드는 드리블 능력 하나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불린다. 더욱이 AC 밀란에서 공격 포인트 생산력도 급증하면서 더욱더 무서운 선수가 됐다. 레앙은 AC 밀란 소속으로 통산 247경기 출전해 68골과 52도움을 기록했다.

레앙은 2020-21시즌 AC 밀란을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끌며, 해당 시즌 세리에 A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이밖에 세리에 A 올해의 팀 2회, 세리에 A 도움왕 1회, 세리에 A 이달의 선수 3회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쌓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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