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 "'미키17'도 보고, '괜괜괜'도 다시 볼 거예요" [인터뷰]

윤기백 2025. 3. 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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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처럼 피로도가 적은 영화가 또 있을까요."

배우 이레가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를 꼭 봐야 할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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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무한 긍정소녀 인영 역 열연
"악인 없어 피로도 적은 영화"
"티키타카 좋고 힐링하기에 딱"
"'미키17' 경쟁? 결이 다른 영화"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처럼 피로도가 적은 영화가 또 있을까요.”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의 이레(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배우 이레가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를 꼭 봐야 할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이레는 극 중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소녀 인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레는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이 작품엔 악인이 없다. 그래서 피로감이 덜하다는 평이 많은 것 같다”며 “보시는 분들께서 힐링됐다고 해 주셔서 많은 관객이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를 보고 힐링하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레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를 꼭 봐야 할 이유에 대해 “극 중에 수많은 캐릭터가 나오는데,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누군가는 나리의 엄마일 수도, 혹은 설아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나리와 같은 삶을 사는 친구들도, 혹은 인영이 같은 상황을 보내는 친구들도 있을 텐데 개개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 많다는 점에서 그분들께 위로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레는 또 “우리 영화는 티키타카가 살아 있는 영화다. 감독님께서도 케미가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툭툭 치고 나왔으면 한다고 하셨고, 배우들도 신경을 많이 쓴 만큼 그런 재미가 있다”며 “또 한국무용을 다루는 영화가 많지 않았는데, 그런 점에서도 새로운 장면과 인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의 이레(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이레는 밝은 성격의 소유자인 인영을 연기하면서 김혜영 감독을 참고했다고 털어놨다. 이레는 “영화를 준비하기 전부터 인영이가 감독님을 닮았다고 생각했다”며 “캐릭터를 구축하면서 감독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란 생각을 했고, 감독님의 말투나 행동에서 힌트를 얻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인영이 됐다”고 털어놨다.

진서연, 손석구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보였다. 이레는 “진서연 선배님께서 이렇게 밝고 에너지와 사랑이 넘치는 분이라는 걸 이번 작품을 통해 알게 됐다”며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연기적으로도 많이 배웠다. 배울 것이 참 많은 선배님이었다”고 말했다.

손석구에 대해서는 “낯을 가리는 편인데도 첫 만남부터 얘기가 잘 통했다”면서 “분위기를 리드해 주셨고, 연기 합도 참 좋았다. 덕분에 좋은 장면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의 이레(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이레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과 동시기 경쟁작으로 만나게 된 점에 대해서는 “결이 다른 영화”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레는 “영화가 개봉하면 극장에서 ‘미키 17’도 볼 예정이고,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도 다시 볼 예정”이라며 “‘미키 17’을 통해 긴장감을 충천해서 왔다면,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를 통해 긴장감을 이완하면 좋을 것 같다. 경쟁 구도라기보단 결이 다른 만큼, 관객분들께서 다양한 감정과 재미를 느끼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혼자서는 서툴지만 함께라서 괜찮은 이들이 서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진서연, 이레, 정수빈, 손석구, 이정하 등이 출연한다. 이레는 외로운 완벽주의자이자 예술단 마녀감독 설아(진서연 분)와 어쩌다 한집살이하게 된 무한 긍정소녀 인영 역을 맡았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지난해 열린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최초로 수정곰상(제너레이션 K플러스 작품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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