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주민도 따뜻하게"…'온기창고' 늘리고 운영 시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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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쪽방촌 주민을 위한 '온기창고'를 올해 2개소 더 개소하고 운영시간을 확대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온기창고 4개소가 열리면 운영 기준을 통일하는 등 운영 체계도 마련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새로 온기창고가 새로 생김에 따라 운영 기준도 통일해 쪽방 주민들의 편의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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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금 한도에서 신선 식품, 영양제 등 저렴하게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쪽방촌 주민을 위한 '온기창고'를 올해 2개소 더 개소하고 운영시간을 확대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영등포, 창신동에 각각 4월, 7월 온기창고를 추가 개소한다. 서울역 1호점, 돈의동 2호점에 이어 서울 내 총 4개소가 생긴다.
온기창고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대표 사업으로 쪽방촌 주민이 배정받은 적립금 한도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선택해 가져가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이다.
쪽방촌에 들어온 후원물품을 선착순으로 줄 세워 배부하는 관행을 개선해 주민의 자존감 및 편의를 증진하려는 취지로 시작됐다. 실제로 선착순으로 후원물품을 배부할 경우 약 2시간이 소요되지만 온기창고 설치로 이용 시간이 30분 내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후원물품도 라면, 쌀뿐만 아니라 간편식, 휴지, 해충퇴치약 등으로 종류를 확대해 주민들이 적립금 내에서 스스로 물품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온기창고는 창고형 나눔가게로 냉장·냉동고, 물품적재공간, POS 등 일정공간이 필요해 쪽방상담소와 직선거리 100m 이내로 민간건물을 임차한 뒤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온기창고 4개소가 열리면 운영 기준을 통일하는 등 운영 체계도 마련한다.
먼저 쪽방촌 전체에 후원되는 동일한 물품은 사전 협의로 동일한 가격으로 지정한다. 또 주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신선 식품이나 영양제 등은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하고 화재 예방, 폭염·한파 관련 안전물품은 부담 없이 선택하도록 최소 가격을 제시할 예정이다.
직장 등으로 이용 제한이 있는 주민들을 위해 오후 5시까지 운영하던 시간도 오후 8시까지로 확대한다.
돈의동·창신동·영등포는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서울역은 월·수·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또 향후 서울시 온기창고 4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 한도도 통일할 예정이다. 현재는 월 4만 포인트에서 10만 포인트까지 지점별로 지급 및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에 차이가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새로 온기창고가 새로 생김에 따라 운영 기준도 통일해 쪽방 주민들의 편의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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