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인근 탄핵 찬성 집회..."즉각 파면해야"
[앵커]
서울 도심에서는 3·1절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서울 안국역 등 헌법재판소 인근에 많은 인파가 모여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구호가 적힌 손팻말과 깃발을 든 시민들이 무대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3·1절인 만큼 태극기도 머리 높이 흔들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속한 파면을 촉구합니다.
"내란 종식 만세! 만세, 만세, 만세!"
서울 안국역과 경복궁역 등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대규모 탄핵 찬성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태환 /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 내란을 끝내고, 민주주의의 봄, 역사 정의의 봄, 평화 주권의 봄을 앞당기자.]
참가자들은 헌재가 신속히 탄핵안을 인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윤 대통령 파면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이선영 / 경기 평택시 안주읍 : 정말이지, 8대0으로 깨끗하게 마무리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현장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시민 연대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어 손엔 손을 잡고 광화문까지 행진한 뒤 집회는 마무리됐습니다.
근처에서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며 긴장감이 돌기도 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촬영기자: 홍덕태 이승준 강영관 이규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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