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오픈] 박의성 최재성, 김은채 한형주 조가 남여 복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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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김도원 객원기자] 3월 1일 여수 진남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오동도배 여수오픈테니스대회에서 남녀 복식과 혼합복식 결승전이 치러지며 각 부문 챔피언이 탄생했다. 동시에 남녀 단식 준결승이 진행되며 결승에 오를 선수가 가려졌다.
남자 복식에서는 박의성(대구시청)과 최재성(경산시청) 조가 손지훈(김포시청)과 정홍(김포시청) 조를 세트 스코어 6-3 6-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박의성과 최재성은 빠른 네트 점유율과 강한 서브로 주도권을 잡았다. 두 선수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지하며 상대를 압박했고, 손지훈과 정홍은 탄탄한 수비와 날카로운 리턴으로 맞섰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박의성과 최재성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상대를 흔들었고, 결국 두 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여자 복식 결승에서는 김은채 한형주(안동시청) 조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김은채 한형주 조는 권미정(창원시청) 박령경(경산시청) 조를 상대로 2-6으로 첫 세트를 내줬지만, 두 번째 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타이를 이뤘다.
경기 후반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며 7-5로 2세트를 따낸 김은채와 한형주는 마지막 매치 타이브레이크에서도 초반부터 리드를 유지하며 10-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한형주의 네트 플레이와 김은채의 안정적인 스트로크가 조화를 이루며 극적인 승리를 만들어냈다.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이정헌(국군체육부대)과 최서인(성남시청) 조가 김근준(세종시청)과 강나현(수원시청) 조를 6-3 6-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헌과 최서인 조는 강한 서브와 네트 플레이를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김근준과 강나현도 탄탄한 리턴과 빠른 수비를 펼쳤지만, 이정헌과 최서인의 완벽한 호흡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는 손지훈(김포시청)이 추석현(안동시청)을 6-4 6-1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손지훈은 첫 세트에서 상대의 강한 스트로크에 맞서 견고한 수비를 펼쳤고, 후반부에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경기를 장악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추석현을 몰아붙이며 비교적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강구건(안동시청)이 박의성(대구시청)과 맞붙었으나, 박의성이 두 번째 세트 도중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강구건이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는 장수하(경산시청)가 김다빈(강원특별자치도청)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0-6으로 완패하며 위기에 몰렸으나, 2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하며 6-4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6-4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안유진(충남도청)과 오은지(경산시청)가 4시간에 걸친 혈투를 펼쳤다. 세트 스코어 7-5 4-6 7-6(1)으로 안유진이 승리를 거두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회 마지막 날인 3월 2일에는 남녀 단식 결승이 열리며, 손지훈과 강구건, 장수하와 안유진이 최종 우승을 놓고 뜨거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단식 우승컵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여자복식 우승팀 김은채 한형주

<사진> 혼합복식 우승팀 이정헌 최서인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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