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독재설' '북한 지령설'까지 꺼낸 국민의힘 의원들
[앵커]
오늘(1일) 탄핵 반대 집회엔 국민의힘 의원 수십명이 참여해서 계엄을 정당화하는 발언들을 쏟아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 차원의 집회 참여가 아니라고 했지만, 원내 주요 의원들이 나서 극성 지지자들의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집회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좌파 독재설'과 '북한 지령설' 등을 언급하며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주장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 곳곳에 암약하는 극좌파들이 대한민국의 법치도, 헌법 가치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민노총과 북한 조선노동당과 도대체 무슨 관계입니까? 여러분.]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대한민국 붕괴를 꿈꾸는 3대 검은 카르텔 세력…첫째 좌파사법 카르텔 둘째 부정부패 선관위 카르텔 셋째 종북주사파 카르텔.]
'계엄령'이 아니라 '계몽령'이라는 윤 대통령 측 주장에 대한 옹호도 이어졌습니다.
[강승규/국민의힘 의원 : 저도 미몽에서 깨어났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먼저 깨어나셔서 이곳 광화문 에서 전국 곳곳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외친 자유의 함성을…]
[김기현/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 최종 진술 하는 거 들으셨죠? 저는 들으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얼마나 외로웠을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장동혁/국민의힘 의원 : 국회는 민주당의 아버지 이재명이 주인 행사를 하고 있고 법원과 헌재는 우리법연구회가 주인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번 계엄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인 석동현 변호사는 국가 기관 대부분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석동현/윤석열 대통령 대리인 : 계엄을 해보니 우리들이 더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국회와 정치권은 물론이고 검찰, 경찰, 공수처 같은 수사기관 법원, 헌법재판소, 선거관리위원회 모두가 불공정…]
여의도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는 국민의힘 의원 36명이 참석했고, 일부 의원들은 광화문 집회에도 나왔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시사포커스TV']
[영상취재 김영묵 / 영상편집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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