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에서 달성한 인천 창단 첫 매진 → 2연승…'레드카드 3장' 결승전급 수원삼성에 2-0 승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인천유나이티드와 수원삼성이 맞붙으니 K리그2도 1부리그 못지않은 열기를 뿜어냈다. 2025시즌 미리보는 결승전에 1만 8,173명이 찾아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썼다.
인천이 창단 처음으로 홈구장 매진을 기록했다. 1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에서 수원을 상대했다. 두 해 전만 해도 K리그1에서 성사되던 매치업이 2부리그에서 펼쳐지면서 양팀 팬들이 모두 모였다.
매진이 심심찮게 예상됐다. 실제로 경기 이틀 전에 이미 사전 예매로만 1만 5,000석이 나갔다. 구단 최다 유료 관중 기록인 2019년 3월 제주유나이티드전의 1만 8,541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따랐다. 다만 지금은 좌석수 변경으로 1만 8,282석이 최다로 알려졌다.
당일 잔여 티켓도 모두 팔렸다. 인천은 수원전을 앞두고 구단 공식 채널에 매진을 발표했다. 2013년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이후 첫 매진이다. 티켓 판매대로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으면 지난해 11월 수원과 안산유나이티드전의 1만 5,308명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넘는다.
킥오프 전부터 전쟁을 방불케 했다. 경기장 전역을 가득 채운 인천 홈팬들의 물결은 물론이고 원정석을 푸르게 만든 수원 팬들의 발걸음도 계속 이어졌다. 경기가 시작하고 자리를 찾는 관중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이미 선수들이 몸을 풀 때부터 스탠드를 채워나갔다. 자연스럽게 응원전도 펼쳐졌다.
자존심이 담겼다. 인천과 수원은 유력한 승격 후보로 꼽힌다. 수원이 2023시즌 최하위를 기록해 2부리그로 내려왔고, 인천은 지난해 강등을 당하면서 꽤 규모가 큰 두 팀이 다이렉트 승격을 놓고 다투게 됐다. 두 팀은 개막 미디어데이부터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윤정환 인천 감독은 "우리가 독주해야 하지 않나"라고 힘주어 말했고, 변성환 수원 감독은 "우리도 작년에 독주할 것이라고 평가받았지만 처참히 무너졌다"는 말로 확실하게 견제할 것을 다짐했다.
팬들의 열기는 그라운드로 이어졌다. 두 팀은 물러섬 없이 맞부딪혔다. 서로 가드를 내리고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임했다. 인천과 수원 모두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생각으로 강하게 충돌하기도 했다.
너무 과열됐다. 전반에만 퇴장이 3명 나오면서 정상적인 흐름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인천에서 먼저 레드카드가 나왔다. 전반 28분 문지환이 하프라인에서 김지현의 오른발목을 향해 태클이 들어가 퇴장을 당했다. 처음 주심의 판정은 옐로카드였으나 비디오 판독(VAR)과 온필드 리뷰를 거쳐 카드 색깔이 빨간색으로 달라졌다.


인천의 수적 열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3분 수원의 이기제도 중앙선 부근에서 무리한 태클을 시도했다가 똑같이 퇴장을 당했다. 10대10 싸움이 되자 더욱 공간을 활용한 공격 맞대결이 펼쳐졌다.
팽팽한 흐름에서 수원의 두 번째 퇴장자가 발생했다. 전반 추가시간이 다 흘러갈 무렵 수원 수비수 권완규가 난데없는 블로킹으로 고의 핸드볼 파울을 했다. 인천의 김보섭이 빠르게 스로인을 시도하자 이를 막으려다 두 손을 모두 들어 막는 이해못할 행동을 했다. 권완규는 2014년 프로에 데뷔한 베테랑으로 이미 경고 하나가 있던 상황에서 범한 실책이라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9대10의 이례적인 경기가 후반에 펼쳐졌다. 인천이 수적 우세를 앞세워 시작부터 강하게 공격 고삐를 조였다. 재개 5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김보섭이 올려준 얼리 크로스를 무고사가 헤더골로 연결해 영의 균형을 깼다.

다급해진 수원은 바로 김지현을 불러들이고 일류첸코를 투입했다. 인천 역시 수비보다 공격을 택했다. 바로우와 김성민을 조커로 활용했다. 인천의 용병술이 통했다. 후반 22분 무고사가 중앙선에서 대지를 가르는 침투 패스를 시도했고, 김성민이 문전으로 침투해 왼발로 차분히 득점하면서 2-0으로 벌렸다.
인천으로 기운 승기는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유지됐다. 인천은 개막 후 2연승으로 1강의 면모를 잘 보여줬다. 반대로 수원은 이른 시기에 첫 패배를 당했고, 퇴장자도 2명이 발생해 다음 일정에 부담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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