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사이에 다 퍼졌다"···홍콩서 난리 난 '신종 마약' 뭐길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에서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우주 오일'이라 불리는 신종 마약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홍콩프리프레스(HKF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주 오일은 대마와 코카인에 이어 많이 사용되는 마약으로, 최근 전자담배 캡슐 형태로 유통되면서 청소년들 사이에 빠르게 자리잡았다.
이에 따라 우주 오일을 소지하거나 사용하면 최대 7년의 징역과 최대 100만 홍콩달러(약 1억 84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우주 오일'이라 불리는 신종 마약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홍콩프리프레스(HKF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주 오일은 대마와 코카인에 이어 많이 사용되는 마약으로, 최근 전자담배 캡슐 형태로 유통되면서 청소년들 사이에 빠르게 자리잡았다.
우주 오일의 주요 성분인 에토미데이트는 단기 작용 마취제로, 중독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지목된다. 홍콩 정부는 이전에 1급 독극물로 분류했던 에토미데이트와 유사체 3종(메토미데이트, 프로폭세이트, 이소프로폭세이트)을 지난 14일 위험 약물로 재분류하고 마약인 케타민, 코카인 등과 동일한 등급으로 규제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우주 오일을 소지하거나 사용하면 최대 7년의 징역과 최대 100만 홍콩달러(약 1억 84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불법 거래 및 제조로 적발된 경우에는 최대 종신형과 500만 홍콩달러(9억 2000만원)의 벌금까지 부과할 수 있다.
홍콩 독극물 관리센터의 캘빈 총 박사는 “사용자들은 흡입하는 우주 오일의 양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뇌가 아직 발달 중인 젊은이들에게 만성 뇌 손상은 특히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주 오일이 주는 쾌감은 일시적이지만, 체내로 흡수된 독소는 일주일 동안이나 남아 부신의 스테로이드 호르몬 생성 능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심각한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우주 오일의 확산세를 막기 어려워 당국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현지 경찰의 우주 오일 관련 체포 건수는 2023년 8건에서 지난해 278건으로 폭증했다. 적발된 이들 중 61명이 21세 미만 청소년이었다. 지난해 우주 오일 사용 의심 사례로 공공 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만 130명에 달하며,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사회복지단체들은 작년 우주 오일 흡입자가 총 300명에 이르며, 이 중 226명이 21세 이하였고, 가장 어린 사용자는 12세였다고 밝혔다.
김규빈 기자 starbea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혜교·서경덕 올해도 만났다…삼일절 맞아 여성 독립운동가 박차정 조명
- '미리 사둘걸…' GD 컴백에 '이것' 가격 두 배로[공준호의 탈월급 생존법]
- 구준엽, 아내 故서희원 유해 자택에 둬…안타까운 사연 밝혀져
- '한소희가 신은 그 운동화'…10분만에 '완판' 신제품 뭐길래
- 한동훈, 다음 주 연평해전 공연 관람·북 콘서트…활동 재개
- 김부선, 한동훈 공개 지지…'대선 나오면 지지 운동할 것'
- 황교안 뜬 성균관대 집회 '일촉즉발'…'졸업장 반납해' vs '빨갱이들'
- '4살 학대 사망' 태권도 관장, 끝이 아니었다…'다른 아동 25명도 손으로 뺨 때려'
- '설화수는 다르네'…송혜교·로제 이어 소녀시대 윤아 간판 모델로
- '물광주사 500대 맞은 피부가 돼'…다이소 대란 부른 '팬덤 효과'[이슈, 풀어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