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금쪽이 식사·수면 통제, 오은영의 일침 “숨 막히는 데이터에 사랑 필요”(금쪽)[어제TV]

이슬기 2025. 3. 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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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수면 등 일상 생활에서 부모의 통제를 받는 금쪽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2월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엄마, 아빠의 규칙을 지켜야 사는 3세 딸이 금쪽이로 등장했다.

금쪽이는 식사 중 물을 마시고 싶어 했지만, 엄마는 "그게 마지막이야"라며 한 모금만 건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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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뉴스엔 이슬기 기자]

식사, 수면 등 일상 생활에서 부모의 통제를 받는 금쪽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2월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엄마, 아빠의 규칙을 지켜야 사는 3세 딸이 금쪽이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마는 "아이가 계속 잠을 못 자고 있다. 자기 전에 소변을 봐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생길 정도로"라며 졸면서도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는 아이에 대한 고민을 꺼냈다.

실제 영상에서 금쪽이는 새벽에 비몽사몽간에 화장실로 향했다. 새벽마다 화장실을 가는 아이에 부모도 일어나 그 곁을 지켜야 했다.

엄마는 "5개월 전부터 새벽에 깨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통잠을 잤다. 갑자기 밤에 일어나서 소변을 보고 싶다더라. 그날 이후로 밤만 되면 자다가 계속 일어난다. 많으면 5번, 거의 1시간 마다 일어난다"라며 "지치게 하면 잘 잘까 싶어서 밖에서 활동도 많이 하고, 수면 유도등도 바꿔 봤는데 잘 안되더라"라고 했다.

오은영은 "만 5세 이하라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가끔은 실수도 할 수 있다. 그런데 5개월 동안 매일 그러면 원인을 찾아보는 게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진 영상에는 금쪽이의 일상이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일상 생활 속 아이는 데이터화된 육아법 아래 생활하고 있었다. 엄마는 음식 재료를 저울에 재서 정량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끼니 별 정량을 지키는 완벽한 식단표가 눈길을 잡았다. 엄마 홍현희와 장영란이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

또 두 사람은 배턴 터치 육아를 하고 있었다. 약속된 시간에 아이를 번갈아 돌보고, 휴식 시간도 챙기는 효율적인 모습을 보인 것. 육아 퇴근 후에는 그날그날 육아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엑셀로 정리했다. 하루도 빠짐 없이 기록한 수면 패턴도 돋보였다. 화장실 간 횟수와 깬 횟수, 새벽 보초도 써 있었다. 두 사람은 데이터를 토대로 수면 패턴을 분석했다.

다만 오은영은 "서로 역할 분담을 해서 하루를 잘 보내고 있다. 하지만 배턴 터치식 생활은 언제나 서로가 스치듯 지나간다. 함께. 같이. 끈끈한 그런 관계의 가족은 없다. 겉으로 보기에는 나이스하지만 세 사람이 함께하는 시간의 부족도 고려해줘야 한다. 또 아이는 잘 먹으면서 부모의 칭찬을 원한다. 그런데 부모는 관찰하고 분석하느라 바쁘다"라고 조언했다.

그런가하면 저녁 식사 시간. 금쪽이는 식사 중 물을 마시고 싶어 했지만, 엄마는 “그게 마지막이야”라며 한 모금만 건네 눈길을 끌었다. 소변 관련 문제를 겪고 있는 만큼 관리하는 모습을 보인 것. 이밖에도 아빠는 밥을 거부하는 금쪽이에게 시간의 압박을 언급, 결국 금쪽이는 눈물과 함께 밥을 먹었다.

오은영은 "주객이 전도됐다. 아이 입장에서 숨이 막힐 것 같다. 이론적 기준에 맞추려 하니 길을 잃었다"면서 "육아는 효율적일 수 없다. 인간을 키우는 과정은 그럴 수 없다. 꽤 긴 시간이 들어가고. 인풋 아웃풋 이런 효율성, 생산성에는 많은 걸 기다려줘야 한다. 사랑이란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게 나쁜 건 아니지만 지나친 게 아쉽다. 그리고 감성, 감정의 부재가 아쉽다. 그런 걸 한 숟가락 넣어주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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