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생각하는 부자의 재산 규모는 평균 3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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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생각하는 부자의 재산 규모가 평균 33억원으로 나타났다.
약 5년 전에 비하면 10억원 정도 올랐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몇억원 정도의 재산 보유자를 부자라고 할 수 있는지 물은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1993년 실시한 한국갤럽 조사에선 75%가 부자의 재산 규모로 10억원 또는 그보다 적은 금액을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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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몇억원 정도의 재산 보유자를 부자라고 할 수 있는지 물은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갤럽은 “2014년 25억, 2019년 24억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 5년 사이 많이 늘었다”고 풀이했다.
금액별로 보면 ‘10억원’이 2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0억원, 30억원, 50억원’(각각 14%), ‘100억원’(12%), ‘5억원’(5%)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금액을 구간별로 보면 ‘10억원 미만’ 8%, ‘10~19억원’ 25%, ‘20~29억원’ 15%, ‘30~49억원’ 15%, ‘50~99억원’ 14%, ‘100억원 이상’ 14%였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1993년 실시한 한국갤럽 조사에선 75%가 부자의 재산 규모로 10억원 또는 그보다 적은 금액을 답했다.
당시 평균 금액은 약 13억원이었다.
2019년에는 40%, 2025년에는 31%를 차지한 바 있다.
갤럽은 “예나 지금이나 보통 사람에게 10억원은 쉽게 만질 수 없는 큰돈이지만, 이제 부자와는 거리감 있다고 하겠다”고 분석했다.
부자라고 할 만한 재산 금액 평균은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서울 거주자(평균 44억원, 인천·경기 34억원, 비수도권 20억원대), 40대(39억원, 20대 22억원), 주관적 생활수준 상·중상층(41억원, 중하층 24억원) 등에서 높은 편이다.
한국갤럽은 “5년 전에도 서울(32억원)이 다른 지역보다 높았지만, 당시 연령별·생활수준별 차이는 지금보다 덜했다”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전후 수도권과 비수도권 집값 양극화, 국내외 주식투자 등 금융자산 격차 확대에 따른 결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하면 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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