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말라죽는 소나무들.. 전북도 재선충병 '대확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최근 전북 지역 곳곳에서 소나무들이 말라죽고 있습니다.
:소나무재선충은 솔수염하늘소를 숙주로 삼아 기생하면서 소나무 안에서 겨울을 보내다가 대개 4월이 되면 활동을 재개합니다."죽어가는 소나무만 파고 들어가는 습성이 있습니다.[임성구 팀장/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원]"(소나무에서) 한 쌍의 재선충이 20일 후 약 20여만 마리 이상으로 증식하게 되면서, 소나무의 가도관이 폐쇄되어 수분과 양분의 이동이 차단되게 되고 고사하게 되겠습니다."그런데 그 확산세가 이미 우려할 수준을 넘었습니다.매년 2천 그루 안팎의 감염 사례가 보고되며 비교적 청정시대로 여겨져 왔던 전북, 이번 달 집계를 내봤더니 불과 수개월 만에 피해 규모가 7,300여 그루로 폭증한 겁니다.[임성진 / 전북자치도 산림보호팀장]"역대 이래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고요.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전북 지역 곳곳에서 소나무들이 말라죽고 있습니다.
소나무에겐 불치병이나 다름 없는 '재선충병'이 퍼지고 있는 건데, 전례 없는 최악의 확산세속에 나무들이 속절 없이 잘려나가고 있습니다.
조수영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겉보기엔 평범해 보이는 야산,
군데군데 단풍이 든 것처럼 붉은 빛을 띠고 있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나뭇가지들이 축 늘어져 말라비틀어졌는데, 재선충병에 걸려 고사한 겁니다.
[조은성 주무관/ 군산시 산림녹지과]
"껍데기를 벗겨서 시료를 채취해서 확인을 하거든요. 감염목으로 나왔습니다."
[조수영 기자]
:소나무재선충은 솔수염하늘소를 숙주로 삼아 기생하면서 소나무 안에서 겨울을 보내다가 대개 4월이 되면 활동을 재개합니다."
죽어가는 소나무만 파고 들어가는 습성이 있습니다.
[임성구 팀장/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원]
"(소나무에서) 한 쌍의 재선충이 20일 후 약 20여만 마리 이상으로 증식하게 되면서, 소나무의 가도관이 폐쇄되어 수분과 양분의 이동이 차단되게 되고 고사하게 되겠습니다."
그런데 그 확산세가 이미 우려할 수준을 넘었습니다.
매년 2천 그루 안팎의 감염 사례가 보고되며 비교적 청정시대로 여겨져 왔던 전북, 이번 달 집계를 내봤더니 불과 수개월 만에 피해 규모가 7,300여 그루로 폭증한 겁니다.
[임성진 / 전북자치도 산림보호팀장]
"역대 이래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고요. 이상기온에 의해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생태가 길어지면서.."
진안과 장수를 제외한 도내 12개 시·군이 비상인데, 목재산업이 발달해 소나무가 전국에서 모이는 군산 지역 피해가 40%가 넘습니다.
수백 그루 나무를 모조리 잘라내야 하는 현장은 하나 둘 쑥대밭이 되고 있습니다.
[조찬금 / 임업계 종사]
"벌레가 다 뚫어가지고 나무가 다 죽어서 마른 거예요. (이 정도면 나무들이 수령이 어느 정도죠?) 이 정도면 50~60년 된 거죠."
전북도가 올해 재선충병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투입하기로 한 예산은 역대 최대인 93억여 원,
감염된 소나무가 봄철 불쏘시개가 될 수도 있는 만큼 방제 활동을 서두르는 한편, 재선충병에 강한 수종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영상취재: 강미이
Copyright © 전주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천안 고속도로 건설 현장 다리 붕괴 [현장사진]
- 이낙연 "윤석열·이재명 둘 다 청산해야".. 대선 출마엔 "골똘히 생각 중"
- "휴직하고 로스쿨行, 출장지 벗어나 '법 공부'".. 눈감아준 '선관위'
- [2보] 김제 성덕, 플라스틱·나무 팔레트 야적장에서 불..주민 대피·차량 우회 당부 [영상]
- "미끄럼틀 오르고 둘이 그네 타고".. 놀이터 사고 대부분 '부주의'
- 박찬대 "오전 중 마은혁 임명 안 하면 최상목 권한대행 인정 못 해"
- "교사 민·형사상 책임 과해..현장학습 중단해야"
- 탄핵 찬성 59% 반대 35%.. 정권 교체 51% 유지 38% [한국갤럽]
- 민주·정의당, "최 권한대행은 즉시 마은혁 재판관 임명해야"
- 감사원, 전북선관위 '복무관리 부실'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