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유모차계의 벤츠' 스토케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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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지주사 NXC가 글로벌 유아용품 제조업체인 스토케(Stokke AS) 매각을 추진한다.
프리미엄 유아용품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저출생 기조가 이어져 몸값이 고점일 때 현금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XC는 자회사인 스토케 매각을 위해 원매자 물색에 나섰다.
NXC는 스토케뿐 아니라 암호화폐거래소인 코빗 매각에 나서는 등 본업인 게임과 연관이 적은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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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이후 꾸준히 실적 개선
몸값 7000억원 안팎 예상
본업 게임외 사업 정리 '속도'
▶마켓인사이트 2월 28일 오후 4시 16분

넥슨 지주사 NXC가 글로벌 유아용품 제조업체인 스토케(Stokke AS) 매각을 추진한다. 프리미엄 유아용품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저출생 기조가 이어져 몸값이 고점일 때 현금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XC는 자회사인 스토케 매각을 위해 원매자 물색에 나섰다. 지난해 하반기 매각 의사를 굳힌 뒤 현재 주요 회계법인 등을 통해 연관 기업과 사모펀드(PEF)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스토케는 1932년 노르웨이 스토케 일가가 창업한 회사다. ‘유모차계의 벤츠’로 불리는 명품 유모차(사진)와 아기 침대 등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해졌다. NXC는 2013년 벨기에에 설립한 투자 자회사인 NXMH를 통해 스토케 지분 100%를 약 30억노르웨이크로네(NOK·약 5000억원)에 인수했다.
NXC가 인수한 이후 꾸준히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연간 매출은 29억1630만NOK(약 3761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5억9380만NOK(약 765억원)를 기록했다. 한 해 전보다 매출은 31.5%, EBITDA는 26.1% 늘었다. 이를 고려할 때 스토케 몸값은 EBITDA의 열 배 수준인 7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인수전이 본격화하면 스토케의 글로벌 브랜드를 눈여겨본 연관 전략적투자자(SI)와 현금창출력에 주목한 국내외 PEF들이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유아용품 시장의 경쟁 심화와 초저출생으로 인한 성장성 둔화를 반영할 때 실적이 점차 하향세를 보일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NXC는 스토케뿐 아니라 암호화폐거래소인 코빗 매각에 나서는 등 본업인 게임과 연관이 적은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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