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멤버들 ‘NJZ’로 유튜브·틱톡 개설···어도어 “전속계약 위반”

이선명 기자 2025. 2. 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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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Z로 이름을 변경해 활동 중인 뉴진스 멤버들.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 캡처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그룹 뉴진스가 본인들이 선언한 새 그룹명인 NJZ로 새 유튜브 계정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개설했다. 어도어는 이에 “전속계약 위반 행위”라는 입장을 내고 반발했다.

뉴진스는 ‘NJZ’ 명의 유튜브 채널과 SNS 엑스·틱톡 계정을 최근 개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보다 앞서 개설된 SNS 인스타그램 계정과 더불어 본인들의 소통 창구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별개로 본 그룹명인 뉴진스 채널은 어도어에서 여전히 운영 중이다. 뉴진스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엑스 계정에는 뉴진스와 관련된 콘텐츠가 최근까지 올라왔다. 다만 해당 콘텐츠들은 지난해 일정과 관련된 것들이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는 이날 입장을 내고 “어도어는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입장이며 이에 대한 법적 판단을 앞두고 있다”며 “뉴진스에게는 팬과 소통을 위한 공식 SNS와 유튜브, 틱톡 계정이 있고 이외의 모든 계정은 전속계약상 사전협의 없이 개설된 것”이라고 했다.

새로 신설된 NJZ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 계정(위)과 유튜브 채널. 엑스·유튜브 홈페이지 캡처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의 요구사항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대표직 복귀 등 요구사항이 이뤄지지 않았고 하이브와 어도어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판단,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후 멤버들은 그룹명을 뉴진스에서 NJZ로 변경하고 어도어와 별개로 독자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3월 23일 신곡을 발표하고 홍콩 컨플렉스콘 출연 사실을 별도로 공지했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과 전속계약 기간이 2029년까지라며 법원에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등을 제기한 상태다. 광고계약 체결 금지 등 가처분 심문기일은 오는 3월 7일,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첫 변론기일은 오는 4월 3일로 잡혔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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