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도 멈춰야"…故노무현 저격한 유튜버, 돌연 활동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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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콘텐츠로 2만8000명의 구독자를 모은 유튜버가 활동을 중단했다.
론사모는 "지난 4년간 노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온 채널 운영자"라며 "영상으로 인해 유족분들께 깊은 상처를 드리고, 많은 분께 불편함과 마음의 아픔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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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콘텐츠로 2만8000명의 구독자를 모은 유튜버가 활동을 중단했다.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유튜브에서 구독자 2만8000명을 보유한 론사모는 지난 27일 운영 중인 채널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이 유튜브 채널은 현재 모든 콘텐츠가 삭제 된 상태다.
론사모는 "지난 4년간 노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온 채널 운영자"라며 "영상으로 인해 유족분들께 깊은 상처를 드리고, 많은 분께 불편함과 마음의 아픔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 채널에는 어떤 영상도 업로드되지 않을 것이며 기존에 올라와 있던 모든 영상 또한 단순히 비공개로 전환하는 것이 아닌 영구적으로 삭제했다"고 덧붙였다.
또 "마지막으로 저와 같이 고인을 모독하거나 모욕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비하는 분들께 간곡히 말씀드린다. 지금이라도 멈춰주시길 바란다. 모든 행동에는 반드시 그에 따른 결과가 따른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사자 명예훼손'을 근거로 노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온라인 콘텐츠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에 따라 사망한 사람(사자)에 대해 명예훼손을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재단 측은 "재단 설립 이후 14년 동안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비난과 혐오 발언 수위가 높아지고 있어 유감스럽다"며 "오랜 기간 방치되어 문제가 커진 만큼 확실하게 대응하고자 실태 조사 및 법적 대응을 철저히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비난과 혐오의 발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원칙을 유지해 왔으나 유튜브 및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커뮤니티에서 범람하고 있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조롱과 비난의 발언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노 전 대통령에 대한)명예훼손과 혐오, 비방,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선 엄정히 책임을 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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