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과잠’ 입고 등장한 황교안…“후배들이 집회 앞장서 기분 좋아” [현장영상]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집회가 대학가로 확산한 가운데 오늘(28일) 서울 성균관대에서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성균관대 법학과 77학번으로 '부정선거론'을 이끄는 황교안 전 총리가 이날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성균관대 대학 점퍼를 입고 등장한 황 전 총리는 "모교에 오고, 젊은이들과 함께 있어 너무 기분이 좋다"며 "후배들이 나라를 살리겠다고 집회에도 앞장서는 것이 더 기분이 좋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부정선거를 막기 위한 계엄이 무슨 국헌문란이고 무슨 내란인가"라며 "대통령의 결단은 정의로운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청년들이 대통령 구속을 막으려고 하다가 분노해 지법에 밀고 들어가기도 한 것 같은데, 이게 구속 사유인가"라며 "이 나라를 위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법원에 들어간 사람들은 폭도가 아니라 의거"라고 서울서부지법에 침입해 난동을 부린 이들을 옹호하기도 했습니다.
황 전 총리의 발언에 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들은 격분하며 "황교안 꺼져라"를 연호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양측 집회 참가자들이 불어나자, 신경전도 격화됐습니다.
서로 욕설을 주고받고, 일부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상대편 측으로 뛰어들어 경찰에게 제지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탄핵 찬성 집회에서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 23학번 김동건 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과 헌정 유린을 규탄하기 위해 나왔다"며 "지금 저 탄핵 반대 세력과 같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될 것 같아서 탄핵을 반대하는 세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이 무능하다면 다시 국힘으로 정권 교체를 하면 된다"며 "왜 민주주의와 민주당을 두려워하는가"라고 탄핵 반대 집회 참석자들을 비판했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서울시립대와 한국외대에서도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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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은 기자 (stande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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