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방치한 한국 교회, 테러리즘 부추겨"…자성의 목소리
강나현 기자 2025. 2. 28. 15:13
[기사연 에큐포럼 '극우주의와 한국교회'/27일·대학로교회]
내란 사태와 탄핵 정국서 '극우 선동' 나선 일부 개신교 지도자들.
'광화문파' 이끄는 전광훈, 신비한 영적 체험 중시하더니 최근엔 미국 '트럼프주의' 까지 더해 극우 성향 더 강해져.
북한 향하던 반공주의 넘어 '중국 혐오'까지.
[서명삼/서강대 종교학과 교수]
'중국이 우리의 주적'이라는 표현을 (한 보수 개신교 단체가) 성명서에 썼습니다. 한국 전쟁 일어난 이후 한국 보수세력에서,북한을 제치고 중국이 주적이라는 표현을 저는 처음 본 거 같습니다.
전광훈 이어 '여의도파' 이끄는 손현보까지 잇따라 등장하는 극우 개신교 지도자.
'우린 아니다' 라며 선 긋기엔 한국 교회도 책임서 자유로울 수 없어.
[구교형 목사/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반공주의적 밑바탕 여전히 짙게 깔려있고 보수적인 가부장적 (기존 주류) 기독교 세력에 윤석열이라는 코드는 그 자신이 예수를 잘 믿는 인간은 아니라는건 누구라도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을 통해서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건지시겠구나.
교회가 성장과 성공 추구에 골몰한 사이 사회 불평등 속 좌절은 증오와 혐오 키워.
[구교형 목사/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시민들의) 평범한 꿈이 이뤄지지 않으니까 사람들이 누군가를 계속 공격하길 바라고.
[최소영 목사/NCCK 여성위원회]
예수그리스도의 제자다운 하나님 나라의 삶을 실천했다면 전광훈이나 손현보가 설 자리는 없어야 맞죠. '지극히 작은 자들' 을 혐오하고 배제하고 제거하려는 이들이 과연 예수의 제자일까?
지난 1월 벌어진 '서부지법 폭동' 사태, 극우 끊어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 더욱 앞당겨.
[김진호 이사/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테러리즘의 문제가 더이상 추상적인 문제가 아니다 라는 것을 직감하게 됐다라는 거에요. 한국 개신교가 그런점에서 되게 위험스러워지고 있다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하면 좋겠습니다.
내란 사태와 탄핵 정국서 '극우 선동' 나선 일부 개신교 지도자들.
'광화문파' 이끄는 전광훈, 신비한 영적 체험 중시하더니 최근엔 미국 '트럼프주의' 까지 더해 극우 성향 더 강해져.
북한 향하던 반공주의 넘어 '중국 혐오'까지.
[서명삼/서강대 종교학과 교수]
'중국이 우리의 주적'이라는 표현을 (한 보수 개신교 단체가) 성명서에 썼습니다. 한국 전쟁 일어난 이후 한국 보수세력에서,북한을 제치고 중국이 주적이라는 표현을 저는 처음 본 거 같습니다.
전광훈 이어 '여의도파' 이끄는 손현보까지 잇따라 등장하는 극우 개신교 지도자.
'우린 아니다' 라며 선 긋기엔 한국 교회도 책임서 자유로울 수 없어.
[구교형 목사/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반공주의적 밑바탕 여전히 짙게 깔려있고 보수적인 가부장적 (기존 주류) 기독교 세력에 윤석열이라는 코드는 그 자신이 예수를 잘 믿는 인간은 아니라는건 누구라도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을 통해서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건지시겠구나.
교회가 성장과 성공 추구에 골몰한 사이 사회 불평등 속 좌절은 증오와 혐오 키워.
[구교형 목사/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시민들의) 평범한 꿈이 이뤄지지 않으니까 사람들이 누군가를 계속 공격하길 바라고.
[최소영 목사/NCCK 여성위원회]
예수그리스도의 제자다운 하나님 나라의 삶을 실천했다면 전광훈이나 손현보가 설 자리는 없어야 맞죠. '지극히 작은 자들' 을 혐오하고 배제하고 제거하려는 이들이 과연 예수의 제자일까?
지난 1월 벌어진 '서부지법 폭동' 사태, 극우 끊어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 더욱 앞당겨.
[김진호 이사/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테러리즘의 문제가 더이상 추상적인 문제가 아니다 라는 것을 직감하게 됐다라는 거에요. 한국 개신교가 그런점에서 되게 위험스러워지고 있다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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