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마약 미수’ 국힘 의원, 과거 ‘마약 근절’ 캠페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현역 국회의원 아들이 마약을 구하려다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해당 의원이 과거 마약 확산 방지 캠페인을 벌인 사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에스엔에스(SNS) 등에는 국민의힘 ㄱ의원이 청년 마약 확산 방지 캠페인을 하는 사진이 여럿 올라왔다.
ㄱ의원의 캠페인 사진은 그의 아들이 대마 수수 미수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수사 중이라는 사실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에스엔에스 등에 퍼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현역 국회의원 아들이 마약을 구하려다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해당 의원이 과거 마약 확산 방지 캠페인을 벌인 사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에스엔에스(SNS) 등에는 국민의힘 ㄱ의원이 청년 마약 확산 방지 캠페인을 하는 사진이 여럿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ㄱ의원은 지난 2023년 당 중앙청년위 발대식에 참석해 ‘출구 없는 미로,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ㄱ의원의 캠페인 사진은 그의 아들이 대마 수수 미수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수사 중이라는 사실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에스엔에스 등에 퍼지고 있다. 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30대 남성 ㄴ씨 등 4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험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데 ㄴ씨는 ㄱ의원의 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ㄴ씨는 지난해 10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서울 서초구의 한 건물 화단에서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ㄴ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을 통해 대마를 구하려고 현장에 갔지만 찾지 못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고 한다. ㄴ씨는 과거 대마 흡입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등잔 밑이 어둡다” “잘 아는 사람이 자식부터 좀 챙겨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상습적으로 마약을 흡입한 자녀를 자진 신고하고 정계를 은퇴한 남경필 전 경기지사 사례도 회자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급기야 윤석열 정부와 함께 마약과 전쟁을 하겠다던 국민의힘 실세 국회의원의 아들이 서울 강남에서 ‘던지기’ 방식의 마약을 찾다가 경찰에 적발돼 수사를 받고 있다는 언론보도까지 나오고 있다”며 “말뿐인 마약과의 전쟁”이라고 꼬집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마은혁 임명 보류’에 판 깨진 국정협의…최상목 ‘침묵’ 언제까지?
- 잼버리는 잊어라…‘압승’ 전북, 2036 올림픽 후보지 반전 드라마
- 다이소 ‘3000원 영양제’ 철수한 일양약품…약사 반발에 백기
- [단독] 최상목 3월4일 국무위원 간담회…마은혁 임명 무게
- 3·1절 황금연휴 내내 눈·비…70㎝ 폭설 오는 곳도
- [단독] 임성근, 불가능한 것 알면서 명예전역 신청…“뻔뻔함에 분노”
- ‘미라화’된 시신…‘할리우드 전설’ 진 해크먼 죽음의 미스터리
- 검찰, 공수처 압수수색…윤석열 영장청구 관련 허위답변 의혹
- 이화여대생 멱살 잡은 극우 유튜버…“너 페미냐” “나 사랑해?”
- [단독] 전광훈의 광화문 독점…24시간 ‘알박기 천막’ 지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