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추가 개설→티저 영상 공개..못말리는 뉴진스의 독자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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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의 독자 행보는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어도어는 법적인 조치에 나섰지만,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뉴진스의 독자 행보를 막아낼 수 없었다.
이번 추가 SNS 개설과 티저 영상 공개 역시 지난해 11월 부터 계속되고 있는 뉴진스식 독자 행동의 일환 중 하나다.
계약 해지를 선언하는 것만으로도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뉴진스는 기자회견 이후 꾸준하게 독자행보를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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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뉴진스의 독자 행보는 누구도 막을 수 없다. SNS를 추가로 개설한 것도 모자라 티저 영상까지 공개했다.
뉴진스는 27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NJZ 인스타그램을 통해 틱톡, X(구 트위터), 유튜브 계정 개설 소식을 알렸다. 3월 신곡 무대를 앞둔 뉴진스는 신곡 티저 영상도 공개했다. 멤버들의 영어 이름 이니셜을 딴 동물 모양의 쿠키가 담긴 영상에는 새로운 멜로디가 담겨 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어도어는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반발했고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와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가처분 신청의 첫 심문기일은 오는 3월 7일 진행된다.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는 4월 3일 첫 변론기일을 가질 예정이다.
어도어는 법적인 조치에 나섰지만,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뉴진스의 독자 행보를 막아낼 수 없었다. 이번 추가 SNS 개설과 티저 영상 공개 역시 지난해 11월 부터 계속되고 있는 뉴진스식 독자 행동의 일환 중 하나다.
먼저 이들은 뉴진스라는 이름을 대체할 활동명으로 'NJZ'를 발표했다. 뉴진스라는 이름의 권리가 아직은 어도어에게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들은 추후 뉴진스라는 이름에 대한 권리도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3월 23일에는 홍콩 컴플렉스콘에 무대에 오른다. 새 활동의 시작지로 홍콩을 선택한 이들은 해당 무대에서 신곡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뉴진스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건 계약 해지 사유가 어도어에게 있기 때문에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권리는 자신들에게 있다는 이유에서다. 계약 해지를 선언하는 것만으로도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뉴진스는 기자회견 이후 꾸준하게 독자행보를 걸어가고 있다.
뉴진스의 독자적 행보를 응원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에 우려를 나타내는 사람도 적지 않다. 먼저 어도어는 앞서 "법적 판단을 받기 전에 새로운 활동명을 공모하는 등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시도하는 것은 중대한 계약 위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SNS 개설과 관련해서도 어도어는 "전속계약 위반 행위"라는 입장이지만, 뉴진스가 이를 철회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지난 27일 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매연),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음레협), 한국음반산업협회(음산협),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은 기자회견을 통해 현 K-팝 산업의 문제를 지적했는데 그중에는 뉴진스와 연관된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한매연 이남경 국장은 "일방적 전속계약 해지 선언, 그에 따른 독자적 행동은 매우 위험하다"며 "언제든디 전속계약의 효력을 갈아엎을 수 있다는 걸 뜻하고,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최광호 음콘협 사무총장 역시 "분쟁과 갈등은 어느 산업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면서도 "이러한 상황에서 산업을 보호하는 건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분쟁 시에는 법에 입각한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우려의 목소리에도 뉴진스의 독자행보는 멈추지 않고 있다. 과연 뉴진스의 다음 스텝은 무엇일지, 또 이러한 단독 행동이 법적으로는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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