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자 '캡틴 아메리카' 송치…미군 신분증 위조 혐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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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블 코믹스 캐릭터인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중국대사관과 경찰서 등에 난입하려다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안모(41) 씨가 28일 검찰에 넘겨졌다.
안 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남대문경찰서를 찾아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고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경찰서 출입구 유리문을 발로 차 훼손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뒤 22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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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중국대사관 난입 및 경찰서 난동 혐의
미군 신분증 위조 드러나…경찰관에 욕설도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미국 마블 코믹스 캐릭터인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중국대사관과 경찰서 등에 난입하려다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안모(41) 씨가 28일 검찰에 넘겨졌다. 미군 신분증을 위조하고 경찰에게 욕설을 한 혐의도 추가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안 씨를 건조물침입 미수, 공용물건 손상, 모욕,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안 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남대문경찰서를 찾아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고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경찰서 출입구 유리문을 발로 차 훼손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뒤 22일 구속됐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하려 한 혐의와 경찰 조사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욕설하고 가짜 미군 신분증을 만든 혐의도 있다.
앞서 안 씨는 자신이 미군 예비역이며 트럼프 1기 행정부의 블랙요원이라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경찰이 해외 출입국 기록 등을 조사한 결과 안 씨는 미군 출신이 아닌 육군 병장을 만기 제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미국 국적이 아니며 미국에 입국한 적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 씨는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고발한 스카이데일리의 '선거관리연수원 중국인 간첩 99명 체포' 보도의 취재원이라 주장했다. 경찰은 해당 보도와 관련해 안 씨를 지난 22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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